2008/7/28
하나님이냐 사탄이냐
이 문열씨가 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소설이
한때 대단한 션세이션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해서 교회에 다니는 애들도 이 책을 읽고
무척 고무되었던지 이 문열씨를 초청해서
강연을 함 듣자고 한동안 야단법석을 떨었는데 ..............
따지고 보면 그만큼 교회가 세만 불렸지
정작 자기 믿고 있는 신앙이 도대체
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것밖엔
달리 대답이 없었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단순한 기복신앙도
마르고 닳도록 오래오래 사는 그런 영생도 아닌데
사람들은 늘 그렇게 생각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기복신앙은 오히려 사탄이 더 유능했다.
그는 예수께 나아와 이 세상 모든 것을 네게 다 줄테니까..............
나한테 절만하라고 요구하였다.
물론 예수는 그 제안을 단호히 내쳤지만
요즘같은 사람들이라면
준다는 어떤 확신만 선다면
신앙은 고사하고 지 애비라도 버리고
그 길을 따랐을거다.
(그래서 누구는 그걸 천민 자본주의라 했던가....)
암튼
누구는 예수를 믿어야 영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성경은 예수를 안믿어도 영생한다고 가르쳤다.
단지 그게 사는 동네가 좀 다를 뿐이었다.
천국과 지옥이라는.........................
엄밀히 말해 하나님(유일신)을 믿는 다는 것은
진리를 믿는다는 것이고
진리는 거짓(사탄)에 대하여 참이 무엇인가를
밝혀주는건데
그건 물질의 유무와는 상관이 없고
보다 본질적인 생명의 의미와 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그 정점에 진리이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건데
요새는 그런건 별 재미가 없는지
교회를 가봐도 비까번쩍한 차들만 많았지
하나님은 오데에도 잘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너무 유명한 목사님들이 많다보니
거기에 맞춰 춤을 추다보니 너도나도 닮아 가는 모양인데 ....
(하기사 그렇게 못하는 지가 더 바보겠지)
암튼 그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우리가 공산주의나 좌파를 싫어하는 이유는
그들 자체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사상이나 가치관이나 선전선동이나 폭력성이나
뭐든지 집단화 하려는 그 몰인간성과 야만성을 싫어하는 건데
그에 비해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국가라는 것 외엔
특별히 내세울만한 기본적인 가치관이나 품위나
존엄성이나 반드시 지켜야 할 질서나 양심이나
휴머니티가 없다보니
뭐든지 먼저 먹는 넘은 장땡이고
못 먹는 넘은 바보이다보니
너도 나도 고스톱 치듯이
모든게 싹슬이 아니면 피박이라야 ..................직성이 풀리니
우째 이 나라가 온전한 나라가 되겠노
해서 하는 걱정이지만
MB정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어쩌면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를 것 같아
요새는 잠을 자도 자는 것 같지도 않고
일을 해도 별 재미도 없을 뿐더러
날만 새면 이 놈의 나라가 우예되는지 하고
걱정이 태산 같았다.
(지 일이나 똑바로 하지 .................)
버나드 쇼가 어느 날 죽으면서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줄 았았다하고 묘비명을 썼듯이
이명박 정부도
어어,,,,,,,,,,,,,,,,,,,,,,,,,,,,,,하다가
세월만 다 까먹고
결국은 좌파에게 밀려 정권잃고 나라잃고
독도마저 일본넘에게 빼앗기는건 아닌지.
(그 차중에 박 근혜는
한나라의 지도자의 철학과 지도력이 얼마나 중요하다 했다나 ..........우쨌다나.
그러는 그대는 그럼 지금 모 하는데여)
그나저나 미국 넘들은 와 또 저 지랄이고
독도가 주권이 미치는 않는땅이라니 ......................
절마들도 로비에 완전히 미쳐뿌렸나보네
세상에 믿을 넘 없다더니 진짜 그런가베.
대통령요
지발 정신 좀 차리이소
뭐가 그리 겁나능교
내려올 때 내려오더라도 한번 제대로 함 해보이소
촛불이 겁나면 초공장을 더 많이 지으면 안되겠능교
울나라 이거 지금 제정신 아입니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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