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844/ 이왕이면 부가세도 내리지 ...

커피앤레인 2008. 9. 2. 09:06

 

이 경애作

 

39681

2008/9/2

이왕이면 부가세도 좀 내리지 ...

 

 

만만한게 조조군사라고 서민은 언제나 세금 때문에

혼쭐이 나기 마련이었다.

해서 멋 모르고 곧이 곧대로 신고했다간

부가세에 종합소득세로 살림을 거들내기 십상이었는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

언 넘은 공평과세가 어떻고 저떻고 하며 지혼자  떠들어 대었다.

 

한데 나중에 보니 좋은 자리 하나 부탁한답시고 지보다 훨 높은 사람에게

상납인가 몬가했다가

지가 오히려 형무소에 같히는 신세가 되어버린걸 보고

저런걸 두고 세옹지마라 하는걸까? 하고

혼자 생각한 날이 있었는데 ................

 

 

암튼 요즘따라 이것 저것 걸리는게 많아

세금을 좀 알아봤더니 수십년 갖고 있던 지 산도

외지에 살면 양도소득세가 60%나 된다고 하였다.

 

 

아마도 전국적으로 투기꾼들이 하도 설치니까

그걸 막자고

세금을 딥다 많이 올려놓았는가 본데

이 무지렁이 같은 넘이야 산도 없고 논도 없으니까

양도소득세를 100%로 거둔다 해도 아무 상관도 없지만

조상대대로 갖고 있던 임야를 증여받은 사람들은

분통이 터져도 이만저만 터지는게 아닐 것 같았다.

 

 

이걸 두고 옛말에 모진 넘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한거가.... 

 

 

 

암튼 세제가 아무리 불합리해도 정부는 그동안

니야 씨부려라 내야 못들었데이 해사면서

선진 세정이 어떻고 저떻고  지혼자 떠들더니

저거도 쪼매 양심이 있는건지

아니면 무조건 여자의 치마가 올라간다고만

다 좋은게 아니구나하고 이제사 깨달았는지

암튼 이거던지 저거던지 일단 세금을 팍 낮추어 준다니까

울 같은 무지렁이들야 반가울 수 밖에 ..............

 

 

한데 사실 진짜 내려야하는 건 부가세인데

개나 소나 무조건 거래만 이루어졌다하면  10%를 다 내야하는

이 제도는 아무리 생각해도 불합리의 원흉이었다.

 

 

원래 이 제도는 일본에서도 실패한 제도라는데

YS인가 몬가 하는 이 양반이

내 떵고집 함 볼래 하고 밀어 붙인게 이 제도인데도

이게 진짜 우리 현실에 맞는 것인지 .............

여직 군소리 한마듸 못하고 다 따라 주었지만

이 참에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좀 해주었으면 하는데

설마 소귀에 경읽기는 아니겠지라이.

 

 

언젠가

한참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세금이 하도 밀려서 전전긍긍 하니까

국세청 과장인가 누군가가 나와서 한동안 이 넘의 작업실을 둘러보더니

울 아가씨보고 너거 사장님 모하는 사람이고 ,,,,,,,해서

대충 이렇고 이런 사람이다 했더니 지도 몬가 느끼는게 있었던지

그라믄 장사꾼이 아니구먼 예술가네 ..........하더니

낼 당장 국세청이 들어오라고 하였다.

 

 

해서 쫄리는 마음에

비 맞은 땡중처럼 덜레덜레 국세청엘 찾아갔더니

마 일반 사업자 때려 치워버리고

과세 특례자로 바꾸면 어떻겠느냐고 물어

말은 고맙지만 그라면 일반 기업체나 관공서서 공사를 안줄낀데

그건 또 우예하믄 좋게씸니꺼했더니  

저거도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는지

그것도 그러고 보니 그랬네 하고 저거가 더 걱정을 해주었다.

 

 

암튼 폐일언하고

내가 내던지 남이 내던지 세금은 적게 낼수록 좋은거고

기부는 많을수록 좋은데 우짜던지 울 나라도 

높은 자리에 있다고 매일 큰 소리만 뻥뻥 치지말고 

서민들 가려운데를 팍팍  긁어주었으면 좋겠는데

MB가  풀빵 장사도 하고  환경미화원도 했으니

설마 그 시절 그 때를  잊어버리지는 않았겠제

 

 

그나저나 온갖게 다 내리는데  

바람난 저 넘의 여편네 치마는 언제쯤 내릴련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