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신학교엔 성경이 없단다

커피앤레인 2009. 2. 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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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27

신학교엔 성경이 없단다

 

 

 

 

밤새 비가 내리더니 새벽에도 비가 그치질 않았다.

모닝콜 보다 2분 일찍 일어났는지

우선 난로를 지피고 잠시 쇼파에 기대었더니 그제서야 이 넘이 굿모닝 ...............해사면서

연거푸 굿모닝 /굿모닝 하고 노래를 불러댔다.

해서

마 알았거든요 ...................하고 휴대폰을  끄곤

우산을 받치고 바깥을 나왔더니

거리는 여전히 어둠속에 갇혀있었다,

 

 

목사님은 아리마대 요셉에 대하여 설명을 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관습에 대하여 몇마듸 더 한 다음

각자 기도하고 자유롭게 헤어지시라며

돌아가는 방법 까지 친절하게 안내했다.

새벽기도회는 대부분 여자들만 가득했는데

그런것 보면 남잔 참 한량한 족속들이었다.

 

 

큰 넘은 얼마전에 무슨 건축공모전에 작품을 내었다고 하더니

애석하게도 2등으로 당선이 된 모양이었다,

그래도 상금이 500만원이라고 좋아라했다.

하지만 그런 꼼페에 나가려면 적어도 상금보다 지 돈이 더드는데

다행히 회사에서 밀어주어서 제 돈은 안든 모양이지만

여럿이 힘을 합친 것이기  때문에 상금은 그리 큰 의미가 없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상을 탓다는게 중요하였다.

 

 

그나마 대학을 졸업한 뒤

설서 첫 컨테스트에 그 정도 실력을 발휘했다니

제 애비 공(?)도 쪼매는 있는 것 같았다. 

한데 지 애미 말이 더 걸작이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그런 감각 하나는 지 애비를 좀 닮은 것 같다고 했다.

(그라믄 딴데서 애 배어왔나 ?

말을해도 꼭 .............문디 같은 마누라  )

 

하기사 살면서 마눌이 유일하게 인정하는건 고것 하나 뿐이었다.

왜냐하면 마늘은 미술을 전혀 할 줄 몰랐다.

 

 

 

한 뱃속에서 나도 씨는 똑 같은데

기후가 달라서 그렇나 ?

작은 넘은 약간 또라이 끼가 있었다.

이 넘은 연극이면 연극/ 노래면 노래 해사면서

저거 교회서 잘도 노는가 본데

작년 한핸 몬 꿍꿍이 속이었는지 

지 멋대로 휴학을 하더니 금년에 다시 복학을 한 모양이었다.

 

 

한데 굼벵이도 구불재주가 있다 하더니

장학금을 두군데서 받았다고 자랑하였다,

-글마 그것 진짜 웃기는 넘이네

누굴 닮았노 ?

-그래 말예요 빈둥빈둥 노는것 보면

천상 지애비 복사판인데  하는 짓은 또 ....................내 닮아가지고.

(그래 .....................못난건 다 지애비 닮았고

잘하는건 지 애미닮았다 이거지 ,,,,,,,,,,,,,)

여자란 동물은

내집이나  남의집 여자나 우예 그리 다 똑같은지.

참 존경스럽심더.

 

 

누군가 신학교에 가면 성경이 없다고 했다.

-신학교에 왜 성경이 없노

그것 참 이해가 안되네 했더니 그게 아니란다,

성경은 있는데 성경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신학을 가르치다보니 자연히 성경은 뒷전으로 밀려

정작 성경에 대하여 아는게 별로 없다고하였다,

하긴 그건 교회도 마찬가지였다.

교회도 나가보면 성경을 가르치는 시간보다 목사님  설교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러다보니 초신자는 성경에 대하여 아는게 전혀 없었다. 

 

 

해서 어제도 누군가

성경을 좀 더 쉽게 설명해주세요했다.

그럼 이 넘의 블로거에 나와있는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라는 구약을 함 읽어보라했더니

그게 초신자에게는 쪼매 어려운가보다,

하기사 대학부 가르칠 때 노트 해 놓은걸

글로 옮겼으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어

 

 

해서 남자의 나라 여자의 나라 요 소설이 끝나는대로 

곧 바로

아 하나님의 은혜로......................라는 제목으로  

나름대로 쉽게 함 써볼게여 했더니

도모 아리가또 ,,,,,,,,,,,,,,,,,하고 그새 문자를 때렸다,

 

 

그나저나 봄비가 확실한가 본데

권 사장은 일을 맡기려나 ?

오 소장은 비가오니 오늘은 현장에 안 나올거고

수영이 집도 그렇고 무진선생 미술관도그렇고

함양에도 함 더 갔다 와야

스케취라도 할낀데 ................ 

 

 

요즘따라 하루건너 하루 비가오니............................

누구처럼 나도 부추전이나 해먹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