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다리를 꼬는 여자

커피앤레인 2009. 3. 21. 09:24

 

추 지영作

 

39878

2009/3/21

다리를 꼬는 여자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스톤은 왜 다리를 꼬았을까?

답은 수사관을 유혹하기위하여 미니 스커트를 입고 다리를 꼰체

담배를 물었다고 하였다.

하긴 울 삼실에 오는 어떤 여자도 의자를 수주받으러 올 땐

언제나 짧은 미니 치마를 입고있었다.

해서 의도적이던지 아니던지간에 팬티를 자주 노출시켰는데

잼 있는건 수주를 받고난 뒤로는 그런 짧은 치마는 두번 다시 입고 오지 않았다. 

 

 

한데 그걸 잘 설명해주는 토니야 레이맨(박지숙옮김)이 쓴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 .............하는 책이 나왔다고 하였다.

아직 사보진 않았지만 신문에 소개한 글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사를 언어로 직접 표현하는 것은

불과 7%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 나머지 대부분은 자기 몸짓으로 의사를 표시한다고 하였는데

이 넘 같이 멍청한 사람일수록

상대방의 얼굴표정과 몸짓/목소리 /말하는 속도/향수와 악세사리/거리와 위치등을 무시한체 지 말만 딥다한다고 했다.

 

 

해서 누군가 우스개 소리로

마누라 옆에 한번이라도 더 가까이 가려면

마누라 목소리가 착 깔렸는지

아니면 하이톤인지 잘 구별해야  한다고했는데

 

 

올만에 문선생(문선명)께서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라는

책을 한권 냈나보다.

기독교에서는 그를 이단이라고 꽤나 싫어 했는데

그의 말을 들어보면 꽤나 재미있었다.

그 분의 지론인즉 하늘과 땅이 통일되고

남북이 통일되고 미국과 소련이 통일되고

모든게 통일이 되면 이 땅에 평화가 올건데

그 통일을 문선생께서 하신다고 하였다.

해서 통일교에서는 문선생을 살아있는 재림주라고 하는가본데

언젠가 신앙촌 대리석홀 (그들은 그렇게 불렀다) 인테리어디자인 관계로

기장에 머문 일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는 교주 박태선씨를 하느님이라고 불렀다.

 

 

해서 공사중에도 자주 하느님이 전화하셨다며

관리인이 이런저런 말을 내게 들려주었는데

지금도 죽성에 갈땐 그 옛날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올라

한번씩 좋았던 추억만 더듬는데

한데 잼있는건 두 사람 다 잘 생겼고

카리스마도 있고 돈도 많은데

그런 사람일수록 수명도 참 긴 모양이었다.

 

 

한데 더 잼있는 것은 둘다 음악을 무척 좋아하는지

그 쪽에 조예가 참 깊었는데

그에 비해 이 나라엔 조무래기 재림주 예수도 너무 많은 것 같았다.

 

 

하지만

울 같은 무지렁이들은 그런 재주는 안타고 났는지

맨날 한다는 말이 이 불황엔 왜 치마가 짧아지지 /

여자는 왜 다리를  꼬우지 / 하필이면 그 여자는 물방울 팬티를 왜 입고왔지하고

왜라는 의문만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