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지영作
2009/3/21
다리를 꼬는 여자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스톤은 왜 다리를 꼬았을까?
답은 수사관을 유혹하기위하여 미니 스커트를 입고 다리를 꼰체
담배를 물었다고 하였다.
하긴 울 삼실에 오는 어떤 여자도 의자를 수주받으러 올 땐
언제나 짧은 미니 치마를 입고있었다.
해서 의도적이던지 아니던지간에 팬티를 자주 노출시켰는데
잼 있는건 수주를 받고난 뒤로는 그런 짧은 치마는 두번 다시 입고 오지 않았다.
한데 그걸 잘 설명해주는 토니야 레이맨(박지숙옮김)이 쓴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 .............하는 책이 나왔다고 하였다.
아직 사보진 않았지만 신문에 소개한 글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사를 언어로 직접 표현하는 것은
불과 7%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 나머지 대부분은 자기 몸짓으로 의사를 표시한다고 하였는데
이 넘 같이 멍청한 사람일수록
상대방의 얼굴표정과 몸짓/목소리 /말하는 속도/향수와 악세사리/거리와 위치등을 무시한체 지 말만 딥다한다고 했다.
해서 누군가 우스개 소리로
마누라 옆에 한번이라도 더 가까이 가려면
마누라 목소리가 착 깔렸는지
아니면 하이톤인지 잘 구별해야 한다고했는데
올만에 문선생(문선명)께서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라는
책을 한권 냈나보다.
기독교에서는 그를 이단이라고 꽤나 싫어 했는데
그의 말을 들어보면 꽤나 재미있었다.
그 분의 지론인즉 하늘과 땅이 통일되고
남북이 통일되고 미국과 소련이 통일되고
모든게 통일이 되면 이 땅에 평화가 올건데
그 통일을 문선생께서 하신다고 하였다.
해서 통일교에서는 문선생을 살아있는 재림주라고 하는가본데
언젠가 신앙촌 대리석홀 (그들은 그렇게 불렀다) 인테리어디자인 관계로
기장에 머문 일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는 교주 박태선씨를 하느님이라고 불렀다.
해서 공사중에도 자주 하느님이 전화하셨다며
관리인이 이런저런 말을 내게 들려주었는데
지금도 죽성에 갈땐 그 옛날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올라
한번씩 좋았던 추억만 더듬는데
한데 잼있는건 두 사람 다 잘 생겼고
카리스마도 있고 돈도 많은데
그런 사람일수록 수명도 참 긴 모양이었다.
한데 더 잼있는 것은 둘다 음악을 무척 좋아하는지
그 쪽에 조예가 참 깊었는데
그에 비해 이 나라엔 조무래기 재림주 예수도 너무 많은 것 같았다.
하지만
울 같은 무지렁이들은 그런 재주는 안타고 났는지
맨날 한다는 말이 이 불황엔 왜 치마가 짧아지지 /
여자는 왜 다리를 꼬우지 / 하필이면 그 여자는 물방울 팬티를 왜 입고왔지하고
왜라는 의문만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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