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 정룡作
2009/5/6
육질이 쫄깃하단다
누군가 인생은 늘 후회의 연속이라고 하였다.
해서 사람마다 껄껄하다가 죽는다고 하였는데
그래서 다들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하나본데...........
인생이란게 늘 그랬다.
하루를 살면서도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하다가
어느새 해가 지면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들었는데
새해벽두가 되면 너남없이
이것만은 꼭 함해보자하고 결심을 하듯이
이넘도 그런점에선 예외가 아니었다.
해서
올핸 부지런히 고 넘의 오까네도 좀 벌어보고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영어와 일어도
제대로 함 따라가보자 했는데 벌써 5월이되었다.
하여
어젠 마침 어린이 날이고 공휴일이라
올만에 영어 한바닥하고 일어 한바닥을 펼쳐보았더니
옛말에 낙수물에 바위를 뚫는다더니
그새 그래도 꾸준히 한 보람이 있었던지
영어성경도 제법 진도가 많이나갔고
동아일보에서 보내는 영어칼럼도
별 어려움없이 술술 넘어갔는데
단어는 역시
암기가 제일인 모양이었다.
해서 부지런히 노트도 하고 머리속에 입력도 하였더니
언 넘이 그 나이에 공부가 머리 속에 들어오능교하고
또 헛바람을 실실 넣었다.
하여 니가 몰 모르는가본데
공부도 어느정도 진도가 나가면
그때부턴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듯이 그 나름대로 희열이 있다 했더니
이 넘이 엄청 존경스러운 눈으로 사람을 빤히 쳐다보았다.
아마도
지 생각엔 맨날 이 넘이
누구말대로 요자 얘기만 하고
목로주점에서 노래 부르는 얘기만 하니까
한량 중에도 저런 한량이 없다고 생각했나본데
몰라도 한참 모르는 말씀이었다.
워낙 이넘의 세상이
돈돈하다보니
아도 어른도 돈에 미쳐서 다들 돌아삣나보다하고
이 넘이라도 김삿갓이 되어서
세상을 쪼매 재미있게 해줄까 했더니
저거들 눈엔 이 넘이 오히려 시장 잡배 비스무리하게 보였던가보다
하지만
백조가 물위에 우아하게 떠 있으려면
엄청스럽게 발을 놀려야하듯이
이 넘도 하루가 그리 짧지 않거늘
사람들은 현재의 겉모습에만 치중하는지
만나기만 만나면
전국에 흝어놓은 그 많은 팬들은 어떻게 하능교해사면서
야지를 실실넣어서
그건 니 걱정 안해도 된다.
우린 무조건 방목이다 했더니
언뇬이 한술 더뜬다고
원래 야생 닭이 육질도 더 싱싱하고 쫄깃쫄깃하다나.................ㅋㅋ
에라이 문디들아 우찌 생각해도 고런 것 밖에 생각못하노?
(아이고 아부지여 .....우야다가 내가 이렇게 되었는지
참말로 이 죄인을 용서하이소이,,,,,,,,,,,,,,,,,,,,,,,,)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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