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디도스가 모꼬

커피앤레인 2009. 7. 9. 14:54

2009/7/9

디도스가 모꼬

 

39947

 

 

 

 

 

 

아랫지방은 호우로 난리고

나라는 나라대로 디도스인가 몬가 하는걸로 난리고

중국은 중국대로 티베트족이 들고 일어나더니

이번엔 위그르족이 또 들고 일어났다고 야단이었다.

해서 어젠 죙일 조선일보 블로그가 열리지 않았는데

그나마 다음이라도 살아있으니 조금은 숨통이 틔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북 에미나이들은 근 60년을 침묵속에 살다

정신이 약간 헷가닥했는지 어젠 해킹인가 몬가 저질러

사람의 염장을 찔렀다는데 .............................

도둑넘도 도둑넘 나름인지 국제적으로 놀면

아무도 터치못하나본데

역시 사람은 큰 넘이 되어야 하나보다.

 

 

해서 그런건 아니겠지만

언 뇨자가 저거 사위가 일본의 대표적인 조폭단체인

 야쿠자의 설 두목이 되었다면서 

자랑 아닌 자랑을 늘어놓았는데

정 큰 인물이 안될바에야

그것도 그런대로 괜찮을것 같은데 .........................

글세 그것도 자랑일까? 고게 좀 헷갈렸다.

 

 

한데

소변이 마려워서 호텔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언 넘이 갑자기 화장실에서

-예 행님 괜찮습니다 ...................하며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바람에 그나마 졸졸 나오던 오줌이 다 쏙 들어갈뻔했다.

해서 아이고 깜딱이야........................했더니

이 녀석은 도대체 어디서 몬 교육을 받았는지

계속해서

-예 형님 알겠습니다 하며

화장실이 떠나갈듯이 떠들어댔다.

 

 

아따 글마 교육 진짜 잘받았는가베

저녁도 안먹고 계속해서 형님 형님해사면서

지혼자 큰소리를 쳐대니 

저 화상은 도대체 우찌 생겼을꼬 하고 호기심 반 놀라움 반으로

화장실 문이 열리기만 기다렸더니 

 

 

오마이갓 .................................이게 모꼬

지지리도 삐삐하게 말라비틀어진 넘이 

정신마저 헷가닥했는지  

지혼자 모라모라 궁시렁궁시렁하며

바지춤을 올렸는데

보아하니 완전히 정신이 나간 넘 같았다.

 

 

한데 저런 넘이

오데서 그렇게 큰 소리가 나오는지

그게 참 신기했다.

 

 

암튼

 그건 그렇다치고

김감독님이 유현목 감독님 장례식에 갔다가

돌아왔다고 해서 강나루에 잠시 들렸더니

그새 좀 뜸하게 왔다고 전에 안봤던 뉴페이스가 한둘이 아니었다.

 

 

여긴 시인들 무리가  ....................

저긴 저거끼리

합천 촌 넘들해사면서 선후배가 뭉쳤고

또 한자린 아베크족인지 불륜인지 

두남여가 열심히 속닥거렸는데 

원래 음주가 있으면 가무가 따르는 법이다보니 

한 넘이 선창을 하니 

너도나도 한곡조들 해사면서 쭉쭉 뽑았는데   

노래하면 이 넘도 또 우찌 빠질꺼고 해사면서 

울어라 열풍아/ 숨어우는 바람소리/ 긴머리소녀 / 허영란을 날개를 

연거푸 불렀더니 

그중 젤 났다해사면서 어느 이쁜 아짐씨가 엄지 손가락을 치겨세웠다.  

 

 

한데

요때 내 잘났다하고 아는 척하면

같이 온 넘한테 귓싸데기 맞을껀 뻔한이치고 

해서

조용히 답례를 하고 자리에 앉았더니

끼는 못 속이는지 몸이 지혼자 달아서 더 근질근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