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복 있는 사람

커피앤레인 2009. 12. 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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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복 있는 사람

 

 

 

 

헬라어 프살모이 에서 유래한 시편 (Psalms)은

현악기 반주에 마추어서 부르는 시인데

성경에는 이 시가 150편이나 되었다.

그중 약 73편은 다윗의 시였고 그 나머지는 아삽/고라자손/솔로몬/모세

에단/헤만의 시였는데 작자미상도 50편이나 되었다.

쓴 시기는 BC 140년-430년으로 모세 때부터 바벨론 포로 시대 후반기 까지 였다.

 

 

시편 1편은 이랬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연 복 있는 사람이 누구냐는 것이었다.

인테리어를 한답시고 집집을 돌아 다녀보면

겉으로 보기에는 저 사람은 꽤나 잘사니

아무 걱정이 없겠지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면

희안하게도 숨겨진 아픔들이 하나씩은 꼭꼭 숨어 있었다.

 

 

해서 다들 겉은 멀쩡한 것 같은데

속은 그 나름대로 아야 ,,,,,,,,,,,,아야하고 울고 있구나 ...............

우야믄 좋겠노 하고 내 일만 부지런히 하고 돌아왔지만

원래 인간이란게 타고난 연극배우들인지

가면을 잘도 쓰고 돌아다녔다.

 

 

한데 문제는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그런 복을 가르치는 건 아니었다.

우리에게 전래된 복은

부자가 되고 / 건강하고 /자식이 잘되고 /이빨이 성하고 모 그런 것이었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을 가리켰다.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은

대개 이런 이런 짓을 안한다 하고 가르친 것인데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내적 인간됨됨이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영적 인간 됨됨이가 다르다는 의미이었다.

 

 

이 말을 좀 더 예리하게 파고들면

인간은 누구나

자연적인 사람(본능적인 사람 /희노애락을 느끼는 사람 )이 있는가하면

하나님만이 구별할 수 있는 영적인 사람 ( 내 안의 또 다른 한사람/ 비 본능적인 사람) /구원 받은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이걸 성경에서는 새사람이라는 말로 구별하였는데

암튼 이 영적인 사람이 잘되어야 모든게 형통한다는 의미이었다.

물론 넌 크리스챤들은 이걸 내공이라고도 표현하였지마 ㄴ

엄밀히 따지면 내공하고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였다.

 

 

좌우지간 복 있는 사람은

스스로 하나님 앞에 의엿이 설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그게 회개고 기도고 헌신이고 믿음이고 봉사였다.

 

 

누군가 시집간 딸이 일년이 채 안되어 집을 나가버렸다고

너무 속이 상한다며 밤새 울었다.

해서 모든걸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세요 ..............................

자식 지 맘대로 안됩니다 했더니

며칠후 아무래도 방을 하나비워야겠다고 또 말했다.

왜요? 했더니 ................이혼을 할 것 같다며

 차라리 저 년은 안 태어났으면 좋겠다며

또 술을 마시며 울었다.

 

 

해서 이 넘왈 ....................................

하나님이 그런 딸을 줄 때는 다 이유가 있는거요

씰때없이 그런 고통을 당신에게 주겠어요

뭔가 당신을 깨우치기위하여  그 딸을 당신 스승으로 만들어 놓았으니

그리 알고 감사해여

모르긴 몰라도 이 문제는 그 딸이 아닐거요 했더니

그런거요 하더니 이번에는 진짜 대성통곡을 했다.

아이고 이게 모꼬 내가 괜히 사람을 울렸나............

 

 

암튼 그러고 그랬는데

엊저녁엔 딸과 사위가 손을 맞잡고

돌아왔다고 또 울었다.

사위를 끌어안더니 너무 고맙데이해사면서 ...............말이다.

애고 자식이 몬지

암튼 복들 다 받아여 그라믄 시간이 쪼매 걸려서 그렇지

다들 행통할거여

우리가 오데 남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