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대통령만세/ 대한민국 만세

커피앤레인 2009. 12. 28. 13:37

 

 김충순 作

 

40045

2009/12/28

대통령만세/ 대한민국 만세

 

 

 

 

 

UAE 원전 수주는 정말 잘한 일이었다.

멋있고 아름답고 세련미까지 보여 대통령을 위시하여

관계자 여러분은 물론 이거니와 30년간 음지에서

묵묵히 일했던 기술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고리나 월성/ 영광의

주민들도 이번에 큰 일을 한 분들이었다.

누군 그 사람들이 몬 큰일을 했노 할지 모르겠지만

원전주변에 사는 사람들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묵묵히 참고 이해했던 가장 아름다운 분들이라고 우리는

아낌없이 칭찬해줘야한다.

 

 

 

북한은 지금 화페개혁으로 나라가 자못 어수선한가보다.

처음엔 어느정도 돈만 풀어 주민을 통제할려고 했지만

워낙 반발이 심하니 이젠 반대로 시혜(?)랍시고

오히려 돈을 왕창 푼모양이었는데 이게 자충수인가보다,

왜냐하면 고기도 먹어본 넘이 먹는다고

돈맛을 보면 아무리 요조숙녀라도 

치마를 벗는건 시간문제라고 했는데

북한은 자기들이 원했던지 원치 않았던지 간에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장정에 들어선 것 같았다. 

 

 

반면에 정치는 아직도 농성을 계속하고 있나보다.

워낙 농성에 익숙한 사람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농성 아니면 할게 없는 사람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참 딱한 사람들이었다.

정치란게 뭔가 ........................흐름을 읽는 것 아닌가

사람들은 모두 나라가 잘 되어야 한다고 야단인데

그 넘의 보가 몇개면 뭐하고 높이가 몇이면 모하랴

그게 그렇게 중요한거가

 

 

언젠가 광주를 가보니 참 낙후되었구나 했는데

그후 DJ 정권이 들어서고 다시 가보니

고속버스 터미날 부터 면모를 일신해

아 참 잘되었네 도시도 전보다 훨 세련되었고

신세계 백화점이 있어 그런대로 현대도시로 점점 변모해가는구나하고

좋아라 했는데

반면엔 전주는 아직도 많이 낙후된 것 같아

참 마음이 아팠다.

 

 

전주엔 테라코타 작업을 하는 전혜령 작가도 있고

화가이면서 도자기에 열을 올리는 서혜연 작가겸 선생도 있고

전업화가인 김충순 작가와 허혜영 작가도 있어

각별히 애정이 많은 도시인데

언제쯤 전주가 옛명성을 되 찾을 수 있을지 ...........................

 

 

한데 전라도를 텃밭으로 하는

지금의 민주당 사람의 마인드로는 절대

세계를 따라 잡을 수 없는게 비극이라면 비극이었다.

사람이란 때때로 지면서도 이기고 이기면서도 지는 법인데

설혹 4대강에 문제가 있고 세종시에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그건 그대로 진행해 나가면서 고칠 것은 고치고

수정할게 있으면 더 좋은 대안을 내 놓고 설득도 하고

지혜도 모으면 될텐데

 

 

무슨 촌 넘 장에 가서 씨름하는 것도 아니고

걸핏하면 농성이나 하고 샅바를 잡고

니가 죽나 내가 죽나 해보자 ...........................한다면

그럼 전에처럼 꼬라지 보기싫다고

군인들이라도 나와야하나

 

 

정치는 타협의 예술이라고 했는데

우찌 흰색 아니면 까만색만 있는지

그리고 누군가 리더를 세웠으면 힘껏 밀어준뒤 

감시만 잘하면 될텐데 .......................

우찌 30년전이나 지금이나 사고는 그리도 안바뀌는지 

도시가 낙후되니 사람도 덩달아 낙후가 되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