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당신의 때야

커피앤레인 2010. 1. 27.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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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7

당신의 때야

 

 

 

 

 

하루에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은

줄잡아 1100명에서 1200명 사이였다.

다음이 4-500명 가량이고 조선일보 블로그가

6-700명 정도 되었다.

연령층은 20대/30대/40대/50대가 거의 비슷비슷했는데

서울이 제일많고 그다음이 경기 /부산 /전주 순이었다.

무슨 이유로 방문하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이 숫자는 거의 변함이 없이

꾸준했다.

 

 

한데 금년들어 노니 염불한다고

아까운 시간 컴퓨터에서 다 보내지 말고

외국어라도 하나 배우잡시고 왕초보 중국어 2010을

내보내었더니 꽤나 많은 사람이 스크랩도 해가고

관심도 보였는데

개중에는 중국 청도에서 3년이나 살았던 분도 있었고

조선일보 인기블로거 중 한명인 이 영혜님도 있었다. 

이 영혜님은 어제 댓글을 달기를

복습완료-나한테 딱 맞는 이보다 더 좋은 중국어교실은 엄따......!

고맙습니다......가시나무새님 해서

간밤엔 괜스리 기분이 우쭐해졌다.

 

 

하긴 과부가 과부 사정안다고

나도 중국어를 혼자서 공부해보니

교재가 그리 썩 탐탁치가 않았다.

물론 저거 딴엔 잘 가르친답시고 

한페이지에 이 문장 저 문장을 정성을 기우려 가르쳤겠지만

모리가 별로 좋지않는 나는 2-3일이 지나면 어김없이 다 까먹었는데

그것도 그럴 것이 이 나이에 매일 네댓개씩 입력을 시킨다고 

그게 남아있겠나. 

 

해서 궁리끝에 

가랑비에 옷젓고 낙수물에 바위가 뚫린다고 

하루 한 문장이라도 똑바로 알면 

언젠가는 달통하겠지하고 나도 배우고 남도 가르쳐 보자는 취지로 

 

우선 쉬운 것부터

왕초보 중국어 2010을 올렸는데

(*2010은 2010년에는 놀지말고 중국어를 배우는 해로 정하자 모 이런 뜻이여)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주어서 너무도 고맙고

또 신명도 났다.

 

 

한데 솔직히 말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초보 중국어 10여권을 다 훑어봐도

그렇게 공부하면 내용은 별 무리가 없지만 

머리 속에 남아있는게 별로 없었다.

해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공부는 이렇게 하는거다 하고

엄마 아빠가 가르칠겸

우선 내가 꼭 필요한 것 / 그리고 어제 배운 것과 유사한 것

그다음에 골 안때리고도 머리속에 속속 외어질 수 있는

그런 스탈로 꾸며서 그런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중국어가 보기보다 그리 어렵지 않은지 좋아라 했다.

 

 

해서

적어도 이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만약에 여기서 1년을 배운뒤 수능을 친다면 적어도 8-90점은

충분히 받으리라 믿는데 내가 너무 오버한건 아니겠제..............

 

 

암튼 공부에 취미를 붙여놓으면

사람이 늙어도 덜 추접고  

아이들에게도 공부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여줘서

산교육이 될텐데................................

내 말이 틀린걸까

(*해서 난 내 블로그에 있는 어떤 글이라도 필요하면 가져가서 쓰라고

개방을 해두었기때문에  ......................스크랩한다고 주눅들것 없어여)

 

 

해서 그런 진심이 통한걸까  

이 넘이 영어공부를 한답시고 떠들어 대니까 

미국 시카고 근교에 사는 Jay 님이

JOEL OSTEEN 목사님의 설교집

IT'S YOUR TIME. 이라는 CD를

무려 다섯장이나 Copy를 해서 보냈는데 .........................

아직 미쳐 들어보진 못했지만

제목부터가 너무 근사했다.

IT'S YOUR TIME/ 당신의 때야

 

 

어쩌면 지금이 우리의 때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했는데 ..................

이 자리를 빌려 JAY님과 이 영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