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웃기는 넘들

커피앤레인 2010. 2. 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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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3

웃기는 넘들

 

 

 

이른 아침 산책길을 따라 한 참을 걸으면 팻말이 나왔다.

지난 여름비에 망가진 오솔길을 반년이 지나도록

노란 줄로 차단을 해 놓기가 민망했던지

오솔길 보수를 위하여 국가 예산을 신청해 놓았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으라고 하였다.

 

 

하지만 30년 가까이 이 넘이 노가다를 했지만

이건 정말 엉터리 같은 소리였다.

길이 완전히 망가진 것도 아니고

마음만 있으면 시멘트와 모래 조금만 있어도 얼마든지

구청 예산으로 고칠 수 있는데 그걸 굳이 국가예산을 타야한다니

진짜 웃기는 넘들이었다.

이러고도 나라가 잘 된다면 그건 정말 기적이었다.

 

 

얼마전에 신종플류가 대 유행하자

너도 나도 손을 싰었다.

하긴 공중변소건 호텔 화장실이던지 그건 예외가 아니었는데

그때 이 넘은 더 이상 신종플류는 걱정안해도 된다고 

감히 블로그에 올렸더니 당시는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신종플류에 대하여  ,,,,,,,,,,,,,,,,,,,,,

신문은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얼마전엔 또 북한이 아주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북한은 내부적으로 엄청 혼란에 휩쌓여있는게

분명했다.

시장이 붕괴되고 체제를 유지하려는 기득권층 간에도

눈에 핏발이 섰는 모양인데

문제는 북한 주민들이 더 이상 호락호락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노인네를 집안에 둔 사람마냥

한국은 벌써  마음을 단단히 갖지 않으면 안될지도 모르는데

정치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지방선거에만 골몰하는지

벌써 부터 신문지면들이 요란했다.

하긴 그것도 중요하겠지...................

하지만 80이 넘은 노인네가 집안에 있으면

언제 유세차 할지 모르니

한밤중에 걸려오는 전화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했다.

 

 

언젠가 박근혜 전대표는 이쯤해서

지혜롭게 물러서는게 좋겠다고 말했는데

여전히 자기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여전히 뉴스의 초점이 되었다.

하긴 눈앞의 대권이 얼렁거리고

일정하게나마 힘이 쏠리니 자칫 오판도 할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은 다들 지는 게 이기는 거라고 하는데

왜 그만 유독 이기려고 그렇게 안달일까?

 

 

사람이란  때를 기다릴줄도 알아야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바보인 척도 할 줄 알아야하는데

여자는 그게 잘 않되나보다.

설마 대지약우란 말을 모를리는 없을게고

개인의 개성과 의지가 너무 강한탓일까?

 

 

아무튼

그게 그의 운명이라면 더 두고볼 수 밖에 ......................

 

 

그렇다고 이 넘이 무슨 유명한 점쟁이도 도사도 아니었다.

하긴 언 뇬은 자리 깔지요 .......................하던데

내 아무리 먹을게 없지만

시시 꼴랑 하게 복채 그것 몇푼 받을려고 자리를 깔아?

깔려면 차라리 누구처럼 호화청사나 지어놓고

그 안에서 한바탕 놀지 ,,,,,,,,,

 

 

그나저나 백교수는

보기만 보면  한방 터뜨릴 사내 중의 사내라 하던데

언제 터뜨리지?

썩어도 준치라고 째째한건 싫고

세계를 주름 잡을 모 그런 아이템이 나와야 할낀데  ?

솔제니친 처럼 나도 글이나 함 써볼까 ....................

언감생심 노벨 문학상이라도 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