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이러다가 부자되는 것 아니가

커피앤레인 2010. 2. 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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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17

이러다가 진짜 부자되는 것 아이가  

 

 

 

 

올핸 뭔지 모르게 모든게 잘되려나보다.

1월에도 이 넘이 원했던 기도들이 다 이루어졌고

2월엔 정말 아주 중요한 기도가 이루어졌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감사했다.

해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했는데

하지만 정작 나의 기도는 아직 동면에서 깨어나지 않았나 보지만

그래도 무화과 나무 잎이 무성하면 여름이 가까웠다 하던데

주변이 잘 되는 것 보니 뭐가 되도 될 모양인갑다,

 

 

하긴 총각시절에 장가는 가야하는데

벌어 놓은 돈이 없어서  

하나님 아무리 그렇지만 불알만 달랑 가지고 어찌 장가를 갑니까 하고 

불평을 했더니

그 밤에 구름 한조각이 꿈에 나타나더니

그 사이로 손가락 열개가 쭉 뻗어 보였다.

그러더니 하늘에서 큰 소리로

네가 어느 손가락을 잡고 있는지 보라......................했다.

해서 잠결에 자세히 쳐다보니

이 넘이 하나님의 마지막 새끼 손가락 하나를 겨우 붙잡은체

두번째 손가락을 잡을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해서 당시만 해도 

울 친구들이 니는 하나님하고 직통전화를 갖고 있나 할 정도로

그래도 내딴엔 상당히 믿음도 강하고

능력도 출중한줄 알았는데 겨우 새끼 손가락 하나라니........................

이게 모꼬 하는데

 

 

하나님 왈

하시는 말씀이

네가 새끼 손가락 하나를 겨우 붙들고

어찌하여 세상을 자꾸 돌아보느냐 ...............하고

책망을 하셨는데

 

 

한데 그 이후 별다른 변화도 없었는데

장가도 잘 가고 아이도 쑥쑥 잘 낳고

또 그 넘들을 어떻게 키웠는지도 모르겠는데

암튼 별 어려움없이 설대학은 아니더라도 설에 있는 대학도 잘 가고

아직까지 병치례 하는 넘 하나 없는 것 보면

그것도 참 신통망통했다.

 

 

더 웃기는 것은

 울 마눌이나 나나 태생이 그런건지

지나 나나 그 흔한 계도 하나 없고

보험도 하나없이 무대뽀로만 살아왔는데

 

요즘은 다들 노후 노후 해사니 나도 은근히 또 걱정이되어서

이러다가 나중에 쪽박 차는 것 아니가 했더니

하나님께서 우째 그리도 잘 아시는지

오늘아침엔

 

 

치사스럽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마라

그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을

불현듯 깨닫게 하여  

아.........................모르긴 몰라도

울 하나님 아부지께서 쌀값이라도 벌려고

내 평생

아파트 경비나 공공근로는 안가게 할 것 같았다.

 

 

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요새는 자고 나면 금메달을 따듯이

이 넘도 자고 나면 니도나도  선물을 줬는데

어제도 언 나이 많은 뇨자가 내 생각이 많이 나더라면서 

선물을 주고 갔는데

이러다가 진짜 부자되는 것 아니가 ? 

울어무이 말로는 않되는 집안은 살림이 줄줄 새고

되는 집안은 살림이 자꾸 불어난다 하던데 .................................

그나저나 나는 저 선물을 와 또 남을 못줘서 이리 안달이제

(병도 병도 이런 것도 다 병인갑다)

 

 

 

 

 

 

 

아무튼 내가 잘되던지 남이 잘되던지

잘되는건 좋은거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