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18
선이 악을 이기겠지
딱 하나만 빼고 나는 하나님께 별 불만이 없었다.
한데 그게 바울처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뜻인지
아니면 내가 열심히 기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얻어 먹을 것도 못얻어 먹는건지 그건 참 아리송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다른 기도는 왜 그렇게도 잘 들어주면서
내 기도만 이토록 뜸을 들이는걸까?
하긴 어느날 밤에 니 꼬라지를 좀 보라 하더니만
아무래도 이넘의 인격이 말이 아닌가본데
해서 요즘은 밤낮주야로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하고 ...................
거룩 거룩 거룩하면서
유유자적하려고 많이 애를 쓰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난중에도 참 배우는게 많았다.
역시 인간은 너무 잘 나가도 탈
못 나가도 탈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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