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서랍을 정리하듯이

커피앤레인 2010. 9. 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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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9

서랍을 정리하듯이

 

 

 

루이자 린저의 글이 아니라도 좋을지 모른다.

인생은 때때로 왜 사느냐고 물을 수 밖에 없는게

우리라는 인생인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오늘도 부지런히 기도를 했다.

하나님이던지 부처님이던지 ,,,,,,,,,,,,,,,,,,,,,,,간에 말이다.

 

 

한평생 고아들만 돌봤다던 죠지 뮬러는

빵 한조각을 놓고도 기도했다고 했다.

어떤 때는 식사시간이 다 되었지만

아이들을 배불리 먹일 빵이 없자 혼자서 골방에 꿇어앉아

기도를 했다는데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신건가?

갑자기 주문이 취소된 빵이 죠지뮬러의 고아원으로 쏱아졌다니................

그래서 인생은 기적을 바라는지도 모른다.

 

 

한데 기도 중의 최고의 기도는 뭘까?

일신의 영달? 부귀영화? 아니면 출세 ? 장수?

모 그런 것도 다 중요하겠지

하지만 제일 귀한 기도는 아무래도

하나님 앞이나 사람앞에서

당당하고 가치있고 의미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게 아닐까.

 

 

해서 나는 허망한 꿈인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바다를 바라보며

기도를 했다.

당당하고 가치있고 의미있는 인생이 되기 위하여 ..............

한데 하나님 앞에서도 당당한 인생이 되고 싶다고 기도 해도 될까?

고게 좀 그랬다 ...........................

(그렇지만 설마 건방지다고는 안하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