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정신이 없네

커피앤레인 2011. 2. 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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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없네

 

 

 

 

작품집을 만들려니 온갖 사진들이 다 필요했다.

해서 몇 십년전에 찍은 사진으로 부터 지난해 찍은 사진까지

제다 모았더니 어디서 튀어 나왔는지

이 사진도 나는 왜 빼 먹습니까?하고 톡 튀어나왔다.

 

하긴 몇 년전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자 서분이 뇬이 나 밥좀 먹게

뭐 좀 만들어 주세요 해서 만들어준 것인데

그나마 밥은 잘 먹고 사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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