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없네
작품집을 만들려니 온갖 사진들이 다 필요했다.
해서 몇 십년전에 찍은 사진으로 부터 지난해 찍은 사진까지
제다 모았더니 어디서 튀어 나왔는지
이 사진도 나는 왜 빼 먹습니까?하고 톡 튀어나왔다.
하긴 몇 년전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자 서분이 뇬이 나 밥좀 먹게
뭐 좀 만들어 주세요 해서 만들어준 것인데
그나마 밥은 잘 먹고 사는 모양이었다.
'아침에 쓰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샘추위도 아름답다 (0) | 2011.03.02 |
---|---|
겨울비일까 봄비일까 (0) | 2011.02.28 |
또 한권의 책을 만들며 (0) | 2011.02.24 |
철은 철을 안다네 (0) | 2011.02.23 |
휴식을 끝내고 (0) | 2011.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