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도 생각해야지
막차를 타는 사람들은
언제나 지금 몇시야 ? 하고 초조해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막차를 놓치고 나면
다시 올 차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인생은 때때로 참 우둔했다.
자기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은 좀처럼 헤아리질 못한체
가던 길을 여전히 질주하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그러다 여기까지.........................하고 심판자가 갑자기 손을 내리면
그때서야 너무 분하다. 너무 억울하다하고
눈물을 흘리거나 입술을 깨물었다.
그래서
적어도 그런 눈물만은 보이고 싶지 않아서
나는 자주 시계를 쳐다보았다.
도대체 내게 남은 시간은 얼마지?......................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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