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그래야 했을까?
신정아의 자전적 에세이 4001은 뭘 담았을까?
그리고 뭘 쓰고 싶었을까?
정 운찬 전 총리는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은걸까.
이런 식으로 까발리면 정 운찬 총리는 진위를 떠나 변명이 쉽지 않을텐데
해서 옛어른들이 소인배와 여인은 다루기가 힘든다 했나보다.
물론 책을 내는 사람이나 책을 팔려는 사람은
일단은 대중의 관심을 끌어 모았으니 엄청난 이익을 얻을게 분명하다.
대중의 힘은 진실이야 어떻든 간에 스나미처럼 한순간에 모든걸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책을 낸 사람들은 그걸 노렸는지도 모르지만 하루만에 2만부나 팔렸다 하니 마켓팅치곤 꽤나 성공한 케이스일게다.
한데 재미있는 것은
공 지영씨는 이거 대필아니야? 하고 시덥잖게 생각했나본데
대필이란 남이 대신 써 준 글이기 때문에 설혹 문제가 되더라도 저자의 뉘앙스와 전혀 다르게 전달되었다고 하면 .................저자는 별 잃을 것도 없지만
이미 저 사람 그런 사람이야? 하고 뭇매를 맞은 당사자는
돌이킬 수 없는 인격적인 살인을 당할게 뻔한데도..................
왜 하필 신 정아는 그걸 건드렸을까?
만에 하나 부적절한 관계였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렇고 그런 만남을 마치 솜사탕 부풀리듯이 그렇게 쓰지 않으면
안되는 무슨이유라도 있는걸까?
4001이 어떻게 결말이 날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공 지영 소설만큼이나 참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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