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까이 있는데
길은 늘 가까이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그 길을 잘 알지 못했다.
해서 먼길을 돌아돌아 오다보면
아 바로 여기 가까이 있었는데....................하고 때늦은 후회를 했다.
날이 너무 좋아서 그런걸까?
새로운 용기가 용솟음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훨 부드러웠다.
해서 어디에서나
/커피 한잔 주소? 하고 떼를 썼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런 나를 무척 좋아했다.
낙천적이라서 좋고 얼굴이 밝아서 좋고
씨잘데 없는 소리지만
간혹 헛소리라도 부자되면 내 백화점에가서
니 옷한벌 사줄게 하며 사람을 웃겨서 좋다고 했다.
그럴 때 마다 나는 또 그랬다.
/야!사람팔자 시간 문제라는 것 알제 ................................
비가 올 땐 늘 습기가 느껴졌다.
그와같이 부자가 되려면
코 끝에서 부터 돈 냄새가 소록소록 묻어 들어왔다.
한데 오늘은 부자가 되려는지
괜스리 마음이 가볍고 기분이 좋았다.
역시 돈은 좋은건가 보다.
하기사 부자가 뭐 별건가.........................
열심히 벌면 부자지.
한데 뭔가
가까이 아주 가까이 뭐가 있는지
오늘은 여간 기분이 상쾌하지 않았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