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바빠도 잼있다.

커피앤레인 2015. 1. 9. 18:53


바빠도 잼있다


세초에서 세말까지 ....................

한결 같으면 누가 성공안할까?

그래도 세초니까 새로운 계획은 세워야겠지.

일단 투자를 안하면 얻는 것도 없으리라.

해서 거금 7.200원을 주고 큰 노트 한권을 샀다.

작년에 Living Bible을 한번 다 써보자하고 벼루기만 벼루다 

일년을 홀랑 까먹었는데 올해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영어성경 한권을 다 써보자하고 

술값 좀 아끼고 큰 노트부터 한 권 덜렁 샀는데 

잘 될련지 모르겠다.


두번째 할 일은 영작만 중요한게 아니라 

회화도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하루에 한편 정도는 자막이 안나오는 외국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이 또한 말이 쉽지 잘 지켜질까 하고 걱정이었다.

하지만 ,

그래도 아무런 계획도 없는 것 보다는 훨 나을 것 같아 

일단은 스케쥴을 잡았는데 .................


세번째는 

중국어를 일단 미루고 일본어부터 열심히 하려고 했다.

중국어와 일본어를 같이 공부하면 해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엄청 헷갈렸다.

일본말이 튀어나와야 할 때 중국어가 튀어 나오고 

중국어가 튀어 나와야할 때

난데없이 난데스까? 이쿠라데스까하고 일본어가 튀어나왔다.


해서 일단 중국어는 뒤로 미루고 일본어부터 하기로 했는데 

실인즉 히로시마에 사는 미찌고(美智子) 한국어 실력이 

예사가 아니기 때문에 자존심 때문에라도 

일본어를 열심히 해야했다.

미찌고는 일본 여인치고는 굉장한 미인이었다.

거기다 특유의 교양미도 있고 춤도 일품이었다.

공무원이면서도 매년 전일본 전통춤 대회에서 

1등을 도맡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여러번 그들을 초청을 했다.


그 다음은 내 본업인 집을 짓는 일이고 

그다음은 작음음악회와 금년에 새로 만든 

아름다운 통영/힐링콘체르트를 어떻게 정착시키느냐 하는 

문제였다.

힐링콘체르트는 통영노인전용병원에서 

한달에 한번씩 여는 

위문공연인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바람에 

출연자 모집하기가 바쁘게 이틀만에 다 완료되었다.


해서,바쁘지만 

그 사이 머리도 식힐겸 

금년에 맡은 건축디자인 구상도 할겸 

3박4일 정도로 제주도에 들렸다 

스케취라도 함 해볼까하는데

좋은 디자인은 설렁설렁 놀면서 나오는 것이지 

책상머리에서 머리 싸매고 앉아있다고 나오는건 아니었다.

때문에 저가비행기가 뭔지 모르지만 

이참에 저가비행기도 함 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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