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29/분위기 있는 여자

커피앤레인 2006. 4. 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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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는 여자

 

 

어느 잡지에서본 것인데

분위기있는 여자와 분위기 없는 여자를

 구별하는것이 나와있었다.

 

분위기 있는 여자는

남자가 샤워하고 침실에 들어오기전에

먼저 향수를 공중에 뿌리는 여자이고 

분위기 없는 여자는

자기 귀 뒤편에/ 겨드랑이에/ 그리고 가슴에다

찍찍 뿌리고 남자보고 맡아보라는 여자라고 했다. 

 

 

분위기있는 여자는

야샤시한 가운만 살짝 걸치고

은은한 불빛아래서 부드러운 음악을 털어놓고

남자와함께 와인을 한잔 마시고 싶어  하는 여자이고

분위기 없는 여자는

홀라당 다 벗은체 젖가슴을  드러내놓고

텔레비젼을 보면서  

연속극에 빠져서  볼륨을 있는대로 다 켜놓고는

-자기야  조금만

나 저것 다 보고 .......하고 연속극에 넋이 빠진 뇨자라고 했다.

(설마 ?댁 얘긴 아니죠 ...................................)

하지만 난 바바리에 스카프를 제대로 맨 여자가 제일 분위기있더라.

해서, 울 마누라한테 꼬인건 아니겠지만 ............

요즘따라 여인의 향기가 코에 와닿는 것은 무슨 조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