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36/습관부터 바꾸어야한다

커피앤레인 2006. 5. 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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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부터 바꾸어야한다

 

 

어자리에 벌떡 일나

맨먼저 침구부터 정리하였다.

그리고 화장실에 간김에

 얼른 세수부터하고 양치질을 끝내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아주 시시콜콜한 얘기일지 몰라도

내겐 매우 의미있는 행동이었다.

 

 

눈을 뜨고난 뒤에

무엇을 먼저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행동과 습관이 확연하게 달라졌기 때문이었다.

 

 

 

그건 아주 사소한 것이였지만

실은 나라는 존재를 움직이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는 

 키워드와 같은 존재였다.

 

 

 

반드시 처리해야할 일을

조금씩 뒤로 미루다보면

당시는 시간적 여유나 낭만이나

개인적인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지만

대신 그만큼 잃어버리는 것도 엄청 많았다.

 

 

 

 

철이 들면서

어학에 조금씩 흥미를 갖게되었는데

아마도 책을 쓰면서

그러한 관심은 더 많아진 것 같았다.

 

 

 

 

잘은 모르지만

영어를 배우다보니

 헬라어가 조금씩  궁금해졌고

헬라어를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라틴어가

머리속을 어지렵혔다.

 

 

 

그러다 보니 자꾸 새로운 단어들을 알게되었는데

 

 

물론  위의 언어들은

 단편적인  

단어 몇개만 겨우 아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그건 내겐 아주 소중한 보배와 같은 존재였다.

 

 

 

 

 

아브라함이 살았다는

 갈대아 우르는

갈대아인들이 살았던 우르라는 말이었는데

 

 

우르(Ur)는

 수메르어로 빛고을 또는 빛이라는 의미였다.

 

 

 

 

누군가

습관하고 언어가

무슨 연관이 있느냐고

궁금해 할지 모르지만

공부는 머리보다

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엄마들은

 걸핏하면 아이들을 공부하라고

욱박지르거나

책상앞으로 내몰았지만

사실 엄마만큼 무식한 뇨자도 없었다.

 

 

자기도

어렸을때 공부를 안했으면서

아이들보고 공부잘하라고

 핏대를 올리며

온갖 지랄 지랄(?)을 하는 것은

자기의 컴플렉스를

 아이들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나쁜 짓이었다.

 

 

 

 

 

옛말에

고기를 주지말고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라고 했는데

공부를 잘 하려면

 아이에게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습관부터 길러줘야 옳았다.

 

 

 

 

애들이

어릴때 부터 엄마 눈을 속이고

매롱매롱하여  

 컴퓨터나 게임에 빠지거나

아이들하고

노는데 정신이 팔리면

그 넘은  틀림없이 엄마보다 머리가 좋은 놈이다.

 

 

(매구같은 당신 같은 엄마를 속이는 넘이 우찌 띨방하겠우.....차라리 옆지기가 띨방하지 )

 

 

 

 

그런데도

공부를 못한다면

고건 진짜 신통망통한데

그건 애가 공부보다 노는데 더 습관이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그건 매롱매롱하는 그 넘 잘못이 아니라

그 넘을 매롱매롱하게 만든

무식한 엄마의 잘못인줄 알면

아 보고 지랄 (?)지랄(?)할게 아니고

지 보고 지랄지랄 (?)해야 되는거 아니여) 

 

 

 

(요건 어린이날이라고 입발린 소리 하는 것 아니요  ㅋㅋ)

 

 

 

 

성경을

 바이블(Bible)이라고 하는데

바이블은

책중의 책(Book of Books)이라는 의미이다.

 

 

 

사실

성경만큼 좋은 양약도 별로 없는데

좋은 보약은 입에 쓰다고 했듯이

그렇게 선뜻

손에 잡혀지질 않는다.

 

그건

어쩌면  

조용기 목사님이 전도한

무당의 말이 우짜믄 맞는지도 모른다.

 

 

 

조목사님이 서대문 근처에서

천막을 치고 개척할 때에

이웃에 사는 무당에게 전도를 하며

성경을 주었더니

어느날 그 성경을 도로 가지고 와서는

 

 

-목사님 

내가 하나님 말씀이라고 하여

밤에 불을 켜놓고

열심히 좀 읽어 볼려고 하였더니  

 

 

하나님이 우찌 그리  잔소리도 많은지  ........하고

도로 주더란다.

 

 

(우짜면 우리도 그 짝인지도 모를 일이다.)

 

 

 

 

암튼

유태인들은 아이를 낳으면

어릴때 부터 성경과 가까워 지도록

성경속에 꿀을 한방울 떨어뜨렸다고 하였는데

 

 

그건

아이가 자랄때 부터

꿀을 핥아먹으면서

하나님 말씀을 친근하게 하려는 깊은 의도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