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메르인들
누군가 지갑과 여자와 시간은 믿을게 못된다고 했다.
하긴 그럴지도 모르겠다.
베르디도 여자의 갈대와 같다고 했는데
근데 그는 후처하고 우찌그리 오래도록 잘 살았지?
어차피 시간이라는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살다보면 시간만큼 사람을 울렸다가 웃기는 넘도 그리 많지않았다 .
1분이 모자라서 비행기를 놓치고
신부 꽁무니만 뺑뺑 도는 놈이 있는가 하면은
시간이 너무 남아서 주체를 못하는지
허구한날 남의 흉만 보는 여자도 있었다.
암튼 시간이라는 넘은 본래부터 뺑덕이 어멈처럼 생겼는지
바쁜 사람에게는 직살나게 시간을 모자라게 설정을 해놓았고
탱자탱자하게 노는 놈에게는
반대로 엄청나게 시간이 많이 남아 돌도록 설정해놓았나보다.
남아도는 이 놈을 오데 갖다가 내다 팔수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다방에만 가면 왜그리 늙스구리한 사람들이
많이모여 있는지 ............................................
설마 백운심처 노승다 (白雲深處 老僧多............)라는 말을
요런데 쓰는 말은 아니겠제
원래 한 시간을 60분으로 쪼갠 인간들은 수메르인들이었다.
수메르인들은 60진법을 사용하였다.
BC 4000년 경에서 2500년 사이
메소포타미아에 살았던 사람들로서
기원은 다소 불분명하나 고대국가 가운데 가장 문명한 국가였다.
그들은 보리나 밀을 키우기 위하여
강물을 끌어 드릴려고 관개수로를 만들만큼 영리한 자들이었는데
자나깨나 성경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메르인에 대하여 모르면 간첩이었다.
성경은
인간의 언어가 갈라진 것이
바벨탑을 쌓은 이후라고 하였다.
바벨이라는 말은 원래 신의 문이라는 뜻인데
이말은 아카드에서 나왔다.
아카드어는 지금의 영어처럼
고대 사회에서는 아주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공용어였다.
그런 아카드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언어가
바로 수메르어 였다.
때문에 지금 컴에서
방가방가 ..니
훨... 하면 ...........쪼게 유식한 인간들은 다 알아 듣듯이
(맞나...... 히히)
당시에도
삼각형은 집/
원에다가 위로 막대기 하나 꽂으면 남자/(막대기가 불알에 남자 성기를 상징한데여 ㅋㅋ)
원에다가 중앙에 점하나 콕 찍으면 여자 / (요건 뇨자 성기고요 ㅋㅋㅋ)
뭐 이런 식으로 의사소통을 하였다나 .
(그라고 보니
태진아가 어느 세월에 점 하나 찍을까 하고 노래했는데 설마 그게 그말은 아니겠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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