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47/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커피앤레인 2006. 5. 17. 10:11

*이 사진은 은비님 블로그에서 스크랲한 것입니다.

12036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소녀와 아짐씨가 그새 내가 쓴 글을 다 읽었는지

자꾸만 옆꾸리를 쿡쿡 찔렀다.

참 대단한 아짐씨였다.

 

 

스스로 쓴 글도

내가 다시 읽어보니  무척 번거롭고

힘들었는데 몇달동안 쓴 남의 글을

다 쫓아오다니 ....................................(용기가 참 가상타 ㅋㅋ)

 

 

연전에 쓴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 까지라는 책을

아직도 출판사에서

이리재고 저리재면서 아직도 검토를 거듭하고 있는 중인데  

 

 

 

소녀와 아짐씨는 자기 남푠까지 델고올테니까

자꾸만 글을 올려보라고 옆꾸리를 쿡쿡찔렀다.

(저 왕성한 독서열을 우찌하면 좋을꼬?)

 

 

 

 

사실 아침에 쓰는 일기는

그냥 신변잡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읽기에 별 무리가 없지만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강까지는

족히 300페이지가 넘는

바이블 비하인드스토리(Bible Behind Story) 이기 때문에

일반사람이 읽기엔 좀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시도를 해봐?

갈대아 우르는 아브라함의 고향이었고

그발 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와

그발 강가에서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수금을 걸어놓고 울었다는

구약의 히스토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