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자 시므온과 레위 / 40
written by j.i.woo
세겜 성은 성난 야곱의 아들들의 인하여
한순간에 쑥대 밭이 되어 버렸다.
온 성은 피비린내로 가득하였고
속임수로 계약을 맺은 후
정당한 이유없이 살육을 감행한 야곱의 아들들의 만행은
당시로서는 스스로 보복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행동이기도 하였다.
비록 세겜 족속이 몰살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날에는
이웃족속들이 반드시 그들을 응징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야곱은 이점을 크게 두려워 하였다.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이 땅 사람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냄새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리하면 나와 내집이 멸망하리라
그들이 가로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같이
대우함이 가하니이까 ?(창세기 34장 30절-31절),,,,,,,,,,,,,,,,하고
야곱의 아들들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야곱이 그의 아들들에게 냄새를 내게 했다는 말은
그것은 고약한 냄새 ,악취 또는 나쁜 평판을 가리키는 말로서
야곱가에 대한 타민족의 강한 증오심을 갖게 했다는 의미였다.
야곱이 언급한 브리스 족속은
가나안 원주민으로서 청동기 시대 초기에
아모리 족속의 대 이동 때 가나안 땅으로 이주해 온 민족으로
브리스 족속(Perizzites)이라는 말은
시골 사람이라는 의미 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말이
농민 또는 소작계급을 나타내는 히브리어 페라존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당시 세겜 학살의 주동자는 야곱의 둘째 아들 시므온과 셋째인 레위였다.
그 당시는 워낙 위급한 때라
야곱은 더이상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일을 결코 잊지는 않았다.
이 사건은 훗날 야곱의 예언에서도 나타 났지만
두 지파의 운명을 극명하게 갈라 놓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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