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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45/ 검은 땅 이집트

커피앤레인 2006. 7. 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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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땅 이집트 / 45

written by j.i.woo

 

 

 

고대 문명의 또 하나의 발상지는 이집트 나일 강 유역이었다.

 이집트라는 말은 헬라어 아이굽토스에서 유래가 된 말이었다.

이 말은 BC 8세기경 호머의 서사시 오딧세이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말로서

 아이굽토스는 하 애굽의 수도 맴피스의 통칭인

프타의 영혼의 집을 음역한 것이었다.

 

애굽인들은 자기나라를 스스로 검은 땅이라고 불렀는데

주위에 널려 있는 사막이 모두 붉은 땅인데 비해

매년 나일 강의 범람으로 인해  쌓인 퇴적물이

주위를 온통 검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일찌기 그 땅을 검은 땅이라고 노래했는데

태양력을 최초로 만든 이집트인들은

 매년 범람하는 나일 강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한 가지 특이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나일 강이 범람할 때는

 동쪽하늘에 시리우스 별이 새벽마다

일정한 위치에 뜬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아 내었다.

 시리우스 별이 나타나는 주기를 자세히 관찰한 결과

정확하게 365일 6시간이란 것을 그들은 알았다.

해서 우리가 일년이라고 부르는 태양력은 이렇게 하여 생겨 났다.

 

 

이집트인들은 원래 시리아  지역으로부터

이주해 온 셈족(유대인들과 같은 아람족과 아라비아족)과 

누비아 (현재 에디오피아)에서 올라온 함족이 혼합된 민족이었다.

BC 8000년경 부터 사람들이 산 흔적이 있는 애굽은

처음에는 상 애굽과 하 애굽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나르메르 또는 메네스라는 인물이

BC 2900년경에 상 하 애굽을 통일 한 후

 수도를 맴피스로 정하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

애굽 왕의 황금 마스크에는 왼손에는 지팡이를

오른손에는 호미를 들고 있는데

지팡이는 유목세계였던 이집트 남부에 대한 왕의 권위를

호미는 농경이 중심이 된 이집트 북부의 지배권을 의미하였다.

 

 

아브라함이 기근으로 인하여 애굽에 내려간 때는

대략 제 12왕조인 BC 2088년 경으로 중 왕조 시대였다.

그로부터 아브라함의 3대 손인 요셉이

이스마엘 상인들에 의하여 애굽에 팔려간 것은 BC 1897년 경으로

아브라함으로 부터는 대략 194년 이후의 일이었다.

 

 

요셉은 바로의 시위대 대장인 보디발의 종으로 팔려 갔다.

시위대 대장은 오늘날 대통령의 경호실장과 같은 직책이었다.  

당시 바로가 누구였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않았다.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바로 또는 파라오는

왕을 가리키는 말로서 큰 집이란 의미이었다.

 

 

요셉은 정직한 성품과 타고난 성실성으로

보디발의 신임을 얻어 가정총무가 되어 보디발의 가사일을 전담하였다.

하지만 보디발 아내의 집요한 성적 유혹을 받았는데 

보디발 아내는 계속해서 요셉이 유혹하였지만

요셉이 번번히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뿌리쳤다.

이에 격분한 보디발 아내는

도리어 요셉이 자신을 겁탈하려 했다는 누명을 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