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식을 잃게되면 잃으리라 / 50
written by j.i.woo
자식들이 말하기를그 사람이 어찌나 우리 친족에 대하여
자세히 심문을 하기를
너희 아버지가 아직도 살아 계시느냐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냐고
조목 조목 묻기에 답변하였는데
그가 우리 아우를 데리고 오라 할 줄을
우리가 어찌 알았겠느냐며
아들들도 목소리를 높이었다.
당시의 상황으로는
하루하루가 식량이 다급한 실정이었기 때문에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을 마냥 지체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러나 베냐민을 데리고 가야하는 문제에 부딪치자
부자간은 서로 신경만 날카로왔지
뾰쪽한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귀중한 시간이 자꾸 흘러가자
마침내 야곱의 넷째 아들인 유다가 입을 열어
우리가 지체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벌써 두번이나 갔다왔으리이다.(창세기 43장 10절)......하고
자신이 담보할 테니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 달라고 하며
간청하였다.
그들의 아비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데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을 삼을지니
곧 유황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비자 (* 20mm정도의 맛있는 열매로
그 기름은 구충제로 사용되었다)와
파단행 (*살구나무)이니라
너희 손에 돈을 배나 가지고
너희 자루 아귀에 도로 넣어온 그 돈을 다시 가지고 가라
혹 착각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창세기 42장 11절-14절).......하고
야곱도 마침내 비장한 결단을 하고
베냐민을 그의 형들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을 허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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