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저서·Bible 산책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51/ 방성대곡 하다

커피앤레인 2006. 7. 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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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대곡 하다 /51

written by j.i.woo

 

 

 

 

 

 

이집트 사람들은  죽음을 새로운 생활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사람을 아쿠(육체 body)와 바아(혼 mind)

그리고 카아(영혼 soul)와 같은 세가지 요소로 구성된 존재라고 여겼다고 한다.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 육체 (아쿠)는 시신이 되었지만

영혼 (카아) 은 새의 모습으로 태양이 지는 저편 세계로 날아간다고 믿었다.

 그러한 내세관은 그들의 종교와 깊은 관련이 있었는데

그들은 태양은 지평선 서쪽에서 지고 동쪽에서 떠오르므로

 이집트 제사장들은

 태양이 지는 그 곳에 신들이 사는 세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해서 태양의 운행은

태양신 라 (Ra)가 이 세상에서 죽고

서쪽 세계에서 부활해서 다시 이 세상으로 오는 것으로 그들은 여겼다.

 때문에 그와 함께 영원히 살 수만 있다면

그들도 영생을하리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하였다.

하지만 혼 (바아)은 현세에 남아 밤이 되면

육체로 돌아온다고 믿었기 때문에

 미라는 영원히 살아 남은 바아(혼)가 돌아올 육체를 위하여 만들어 졌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그의 저서 역사에서 미라에 대하여 보다 자세히 설명하였다.

 

 

 

미라를 만드는 방법은

사람이 죽으면 우선 특별히 마련된 천막 속에

 시신을 안치한 다음 머리 뼈에 구멍을 내어 뇌를 꺼낸 후  

왼쪽 복부를 절개하여 심장 이외의 모든 내장을 다 꺼낸 다음 많은 향료를 그 속에 채웠다고 한다.

 그런 다음 소다 용액이 든 항아리에

 2개월 가량 담아 피부의 표피가 벗겨지면서

지방이 용해되기를 기다렸다가  항아리에서 다시 꺼낸뒤 손톱을 묶고

그리고 잘 씻은 후 펴서 건조시켰다고 하였다.

 그런 후 방부제를 몸 속에 넣고

몸 전체를 수지와 석고를  섞은 것으로  칠 하고는

다시 온몸을 석고 붕대로 겹겹이 감싸면 미라가 완성되었는데

 따로 꺼낸 내장은 다른 항아리에 담아 미라와 함께 무덤에 보관하였다고 하였다.

(오가와 히데오 감수 고선윤 옮김/ 고대 문명 참조 )

 

 

 

 

야곱의 결단으로 야곱의 아들들이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오자

 요셉은 그의 친 동생인 베냐민을 보자

그만 격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자기 침실로 들어가 혼자서 방성대곡을 하였는데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요셉은 스스로 얼굴을 가다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형들에게

자기가 형들이 판 요셉이라며 처음으로 자기의 신분을 드러내었다.

 순간 형들은 놀라움과 두려움으로

마치 얼어 붙은 사람처럼  

아무말도 하지 못한체 모두들 그자리에 서서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