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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53/ 조상이 묻힌 땅에 매장하라

커피앤레인 2006. 7. 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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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이 묻힌 땅에 매장하라 /53

written by j.i.woo

 

 

 

 

그날 밤 이상 가운데  하나님은 야곱을 불러

 야곱아 야곱아.......................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 가겠고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 올 것이며

요셉이 그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창세기 46장 1절-4절) ....하였다.

 

 

 야곱은 그가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이

하나님의 큰 섭리임을 깨닫고  크게 감사하였다.

 야곱과 그의 가족들이 고센 땅에 다 다를 즈음

야곱은  유다를 요셉에게 보내어  

그들 일행이 곧 고센 땅에 이를 것을 알리었다.

 요셉은 형 유다의 전갈을 받자

그 아비 야곱을 맞으러 수레를 준비하여 고센 땅에 이르렀는데

 꿈에도 그리던 아들 요셉을 보자 야곱은 네가 요셉이냐 하며 

서로 목을 어긋 맡겨 끌어 안고는  

한동안 목을 놓고 그렇게 울었다.

 

 

야곱은 요셉더러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는데

 야곱의 일행이 애굽에 이주한 때는 대략 BC 1877년경 이었다.

 당시 야곱의 일행이 애굽에 내려간 숫자는 모두 66명 이었다.

이 숫자는 딸 디나의 가족이 빠진 숫자였는데

사도행전에서 스데반은

애굽에 내려간 숫자를 75명이라고 하였다. (사도행전 6장 14절)

 이는  아마도 요셉의 세 손자와 두 증손자 까지 포함한 숫자로서

스데반은 광야생활을 이야기 하면서

당시 요셉의 모든 가족도  함께 포함시킨 것 같다.

 

 

 

암튼 요셉은 그 아비 야곱을 안내하여

애굽왕 바로를 알현케 하였는데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연세가 얼마뇨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삼십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하고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고

성경은 기록하였다.

 

 

바로의 명대로 요셉이 

 그 아비 야곱과 그의 형들이 거할 곳으로

라암세스를 지정하여 그들에게 주어 기업으로 삼게하였는데

라암세스는 고센과 동일 지역으로

그 뜻은 태양신 라 (Ra)가 창조하였다는 의미이었다.

라암세스는 애굽의 동북부 델타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땅이 상당히 비옥하였다.

 훗날 애굽의 국고성을 세운곳으로도 유명하였는데

야곱은 그 곳에 정착한 뒤 어느 날 요셉을 따로 불러

 후에 그가 죽더라도 애굽 땅에는 결코 묻지 말고

그의 시체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자기 조상들이 묻힌

가나안 땅에 매장하라고 엄히 명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