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저서·Bible 산책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69/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커피앤레인 2006. 7. 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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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 69

 written by j.i.woo

 

 

 

 

 

 

모세는 어느날 평소와  같이

양떼를 몰고 호렙산으로 올라갔다.

그는 그곳에서 아주 신기한 것을 목도하였는데

 놀랍게도 한 가시떨기 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그 나무가 도무지 타지를 아니하였다.

  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이상하기도 해서

모세가 그 나무 가까이 가니

하늘에서 뜻밖에 큰 음성이 들리더니

모세야...................... 하고 그의 이름을 불렀다.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무리를 치더니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는 동시에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러 하노라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 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로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출애굽기 3장 1절 - 12절)........

 

 

 

 

하나님의 산이라고 일컫는 호렙 산은

광야 또는 황량한 지역이라는 의미이었다.

호렙 산을 성경에서는 종종 시내 산이라고도 불렀다.

호렙 산 불 붙는 떨기 나무 곁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라는 소명을 들었지만

 그는 즉각적으로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고 반문하였다.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지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자니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모세가 가로되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출애굽기 4장 10절-13절)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자 자기는 말도 할 줄 모르고

입이 뻣뻣한 자라고도 하며 끝내 거부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이 입을 지은자가 누구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고 하자

나중에는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하고 아주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모세가 전혀 순순히 순종할 뜻이 없음을 알자 하나님은

 마침내 그에 손에든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명령하였다.

그가 하나님의 명대로 지팡이를 땅에 던지자

지팡이는 곧 뱀이 되었는데

 하나님이 다시 명하여 뱀의 꼬리를 잡으라 하니

그가 잡은즉 본래대로 뱀이 지팡이가 되었다.

 

 

다시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하여

네 손을 가슴속에 넣었다 빼라고 하니

그가 그대로 따라하자  그의 손이 온통 하얗게 문둥병에 걸렸다.

그가 깜짝 놀라서 뒤로 물러서자 하나님이 다시 그에게 명하여

네 손을 도로 가슴속에 넣었다 빼라하니

그가 그대로 따라하니 모세의 손이 예전처럼 깨끗해졌다.

 두번의 기이한 체험을 호렙 산에서 직접 체험한 모세는

 마침내 그의 고집을 꺾었다.

그 즉시로 그는 미디안의 생활을 청산하고

 애굽으로 돌아 갈 것을 결심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