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30
written by j.i.woo
쉐페트 그들은 누구인가?
히브리어로 쉐페트는
판단하는 자들 또는 다스리는 자들이라는 의미이었다.
BC 1388년경 부터 BC 1052년 까지
약 336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였던 쉐페트는
대부분 일개 지파나 여러지파에 영향력을 행사한 자들이었다.
우리말 성경에는
이들을 사사라고 불렀는데
여호수아 이후
이스라엘에는 이렇다할만한
뚜렸한 후계자가 없었다.
각 지파는 두령이나 족장들에 의해 다스려졌고
그들은 이웃지파와 때로는 연합으로
공동관심사를 논하거나
서로간에 유기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았으나
대체로 자기 지파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였다.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처럼 모든 지파가 단합하여
함께 자리하는 일은 거의 드물었다.
사사가 등장할 그 당시에는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세대들은 이미 늙었거나 죽었고
그 다음세대들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들 선조의 명을 떠나
그 땅에 남은 가나안 족속의 문화와 풍습에
서서히 동화되어갔다.
그러한 문화적 동화와 풍습은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뿐만아니라
종교적인 영역에 까지 영향을 미치었는데
그 땅의 백성들이 즐겨 섬겼던
토속신 아세라와 바알과 아스다롯을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도 쫓는자가 속출하였다.
가나안의 대표적인 토속신은 엘(El)이었는데
성경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세라 (Asherah)는
원래 엘(El)의 아내였다.
아세라는 수많은 자식을 낳았는데
그 대표적인 신이 바알(Baal)이었다.
바알이라는 말은 주인 또는 소유주라는 의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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