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34
written by j.i.woo
모압 왕 에글론의 학정을 이기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가 그들의 잘못을 뉘우치며
크게 부르짖자
하나님은 베냐민 지파 왼손잡이 에훗을
사사로 세워 주었다.
에훗은 약 45cm 되는 길이의
양날이 선 칼을
우편 다리 옷속에 숨기고 다녔는데
그날도 관례대로공물을 바치려고 에글론에게 나아갔다.
그가 에글론에게 절을 한다음 관례대로 곡물을 바치고는
길갈 근처 돌뜨는 곳에 (돌로 우상을 만드는 곳 ) 이르르자
갑자기 무슨 생각이었던지 다시 되돌아가
에글론 왕 앞으로 나아갔다.
에훗은 에글론에게 나아가 은밀히 할 얘기가 있으니
주위를 잠시 물려 달라고하자
에글론은 에훗이 무슨 긴밀히 할 말이 있어 도로 온 줄알고
좌우 신하들을 그의 곁에서 물러나도록 눈짓을 하였다.
잠시 신하들이 모두 에글론 곁을 떠나자
에훗은 에글론에게 은밀히 귓속말을 하려는듯이
바짝 그에게 다가가서는
미리 다리 옷 속에 숨겨두었던
칼을 잽싸게 꺼내어 에글론의 배를 순식간에 찔러버렸다.
당시 에훗의 칼날이 얼마나 예리하였던지
에훗의 칼끝이 에글론의 등뒤에 까지 튀어나왔다고
성경은 기록하였는데
에글론은 본래 워낙 비둔한 자라
기름끼가 칼에 엉킬 정도였다고 하였다.
에글론이 죽자 에훗은
마치 왕이 곤하여 잠이든 것처럼 위장을 하고는
다락문을 걸어 잠근다음
그곳을 빠져 나와 유유히 사라져 버렸는데
에글론의 신하들은 아무도 이를 눈치채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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