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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37/ 사사들

커피앤레인 2006. 12. 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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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 137

written by j.i.woo

 

 

 

 

여 사사 드보라는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은밀히 불러

 납달리 자손과 스볼론 자손 일만명을 거느리고

갈릴리 호수 서남쪽에 있는 다볼이라는

작은 산으로 가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바락은 혼자서 군사를 이끌고 가기를

주저하며

드보라도 함께 가기를 청하였다.

 

 

드보라가 바락의 말을 듣고

기꺼이 허락하여

나도 너와 함께 가겠지만

네가 이일로 인하여

이번전쟁에서는 큰 영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군사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오자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가 그 소리를 듣고

철병거 900승을 앞세우고 기손 강가에 진을 쳤는데

 

 

기손 강은 다볼 산에서 발원하여

에스드라엘른 평원을 흘러

지중해로 들어가는 긴 강이었다.

 

 

그 길이가 무려 374km에 이르렀다.

 

 

바락은 시스라를 공략하여

기손 강 근처 하로셋에 이르기까지

시스라의 군대를 궤멸시켰는데

 

 

졸지에 군사들을 모두 잃어버린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는 다급한 나머지

홀로 도망을 쳤다.

 

 

그는 얼마나 다급했던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린 나머지   

겐 사람 허벨의 장막에 들어가 몸을 숨긴 후

혹 누가 찾아와서

 어떤 사람이 여기로 오지 않았느냐고 물으면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말하라며

여주인에게 단단히 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