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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51/ 입다의 서원

커피앤레인 2007. 1. 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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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51

written by j. i. woo

 

 

 

 

입다는 내친 김에

이스라엘이 이 땅을 소유한 것은

그들이 부당한 공격을 감행하여 점령한 것이 아니라

예전에 암몬 왕이었던 시혼이

평화롭게 그 땅을 통과하는 이스라엘 족속을

까닭없이 공격하였기 때문에 생긴

전쟁의 부산물이라고 항변하였다.

 

 

그러나 암몬 왕은

계속해서 입다의 의견을 고압적으로 무시하고는

그의 주장만 내세우므로

두 사람의 담판은 아무소득도 없이 무위로 끝나버렸다.

 

 

담판에 실패한체

길르앗으로 되돌아온 입다는

때에 여호와의신이 그에게 임하자

재빨리 암몬을 대항할 군사를 모운다음  

출정하기에 앞서

만약 그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길르앗으로 돌아온다면

그는 그의 집 문 앞에서 제일 먼저

그를 영접하는 사람이 누구이던지간에  

그를 여호와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원을 하였다.

 

 

 

암몬과의 전쟁은

예상과 달리 싱거우리만치 

 입다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났는데

전투에서 승리한 입다는

그의 군사들을 거느리고 의기양양하게

길르앗으로  돌아왔다.

 

 

입다가 암몬을 쳐부수고 승리하였다고 하자

이스라엘 온 족속은 순식간에 축제분위기에 빠진체 즐거워했는데

입다의 외동 딸도 그의 아비가 암몬을 쳐부수고 승리하고

집으로 돌아온다고 하자

그를  맞이하려고 제일 먼저 밖으로 뛰쳐 나왔다.

 

그러나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입다의 처녀 딸은

입다가 출정하기전에

그가 하나님께  서원을 했다는 소리는 전혀 알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