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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80/ 필리스타인 사람들

커피앤레인 2007. 3. 5. 21:19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 180

written by j.i.woo

 

 

 

 

사울은 여러모로 좋은 장점을 가진 사람이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의 왕권은 그리 길지 못하였다.

 

무엇보다 사무엘의 경고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긴게 무엇보다 가장 큰 실수였다.

사울의 실패는 주로 그의 집권 중반부에 나타났는데

그전 까지는 그는 승승 장구 하였다.

국민들의 인기 또한 상당하였는데

불행히도

그는 블레셋에 이어 아말렉과의 전쟁을 치르면서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므로 그의 보좌를 크게 흔들어 버렸다.

 

 

블레셋(Philistines) 이라고 부르는

필리스타인 (Philistines) 사람들은

 본 뜻이 필리스터(Philister)의 지역이란 의미이었는데

 

이들은 BC 13세기경 발칸반도와 에게 해에서

해양통로를 따라 이동해와 지중해 남부연안에 상륙해

터를 잡은 족속들이었다.

 

 

현재의 팔레스타인 사람들하고는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라고

어떤 역사학자들은 말하였는데

이들은 상당히 호전적인 족속이었다.

 

 

해양민족으로서 옛 제국이었던

헷 제국을 멸망시킨 후 그 여세를 몰아

이집트 까지 침입하였으나

당시 이집트를 다스리던 람세스 3세(BC1175-1144)는

이들을 추방하여 가나안 땅 남서쪽 까지 몰아내었다.

 

 

람세스 3세에 의하여 가나안 남서쪽 까지 밀린 이들은

그곳에다 터를 세운 뒤

 각기 다른 왕 (성경에서는 그들을 방백이라고 불렀다)을 둔

다섯개의 도시국가로 형성하였는데

다섯개 도시 국가의 이름은

가자/ 에스켈로/아스돗/가드/그리고 에글론이었다.

 

 

그들의 주신은 다곤이었다.

다곤은 셈족의 원시 농경 신이었는데

대부분 원시종교가 그렇듯이

그 역시 풍요와 다산을 주는 신이었다.

 

 

블레셋 사람들의 원고향은 그레데이었다.

(성경에서는 종종 갑돌로 표현하였다)

그레데는 지금의 터키 남부해안 지방으로

이들은 가나안 남서쪽에 정착한 후 자주 이스라엘 족속을 괴롭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