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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81/ 필리스타인 사람들

커피앤레인 2007. 3. 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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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 181

written by j.i.woo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그의 예하 장병들을 거느리고

블레셋 수비대를 기습공격한 것은 그로부터 얼마 후였다.

당시 사울왕은 자기 휘하에 30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있었는데

그 중 1000명을 요나단의 휘하에 두었다.

 

 

요나단의 기습공격을 받은 블레셋은

즉시 군사 30,000명과 마병 6000을 일으켰다.

 

 

그들은 벧엘 남동쪽 기브아 북동쪽 예루살렘으로 부터

북동쪽으로 약 12km 떨어진 믹마스에 진을 쳤는데

믹마스는 베냐민 지파에 속한 전략요충지였다.

 

 

전쟁이 처음 생각보다 더 크게 확대되자

겁을 먹은건 오히려 이스라엘 진영이었다.

사울은 군사를 모두 집결시키 후

사무엘 선지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렸지만

사무엘 선지자는 무슨 이유인지

약속한 날짜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자

이스라엘 진영은 도망자가 속출하는 기현상마저 벌어졌다.

 

 

사무엘이 나타나기만을 노심초사하고 기다리던 사울 왕은

기다리던 날짜가 다지나도록

사무엘 선지자가 나타나지 않자

더 이상 견딜수가 없었던지

초조한 나머지 스스로 제사장이되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서둘러 마치고는

출정준비를 하였는데

 

 

뒤늦게 사울의 진영에 도착한 사무엘은

왕이 스스로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을 알고는

대경실색하여 사울을 크게 나무랐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어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하고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한 백성을 계수하니

육백명 가랑이라(사무엘 상 13장 13절-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