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3/27
환절기에
한겨울내
그렇게 추워도 감기 한번 걸리지 않았는데
새벽녘에 어깨죽지가 춥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아니나 다를까 코가 맹맹하고 목이 따갑기 시작했다.
아니 이 환절기에 몬 감기고..........
체질상 약을 먹으면 더 심할게 뻔해서
목욕탕이나 부지런히 가자하고
뜨거운 물 차거운 물을 몇번 들낙날락했더니
그나마 몸이 조금 가뿐한 것 같았다.
건물주인은 몬 이야기인지
점심을 먹고 잠시 시간을 내어 달라고 하였다.
언젠가 공사건에 대하여
의논할게 있다더니 드디어 계약이 끝난것일까 .
암튼 긴 겨울잠도 벗어났고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노가다도 이때 농사를 잘 못 지으면
일년내내 고생줄이 훤한데
올핸 그나마
여기저기서 오라하는 곳이 있으니
나중에야 어찌되었던간에
기분만은 좋은 것 같았다.
'아침에 쓰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에 쓰는 일기 703 / 봄맞이 여행 (0) | 2008.03.31 |
---|---|
아침에 쓰는 일기 702 / 어 ....조카도 나왔네 (0) | 2008.03.28 |
아침에 쓰는 일기 700 / 와 이리 뜨겁노 (0) | 2008.03.26 |
아침에 쓰는 일기 699 / 큰 믿음을 저버리다니 (0) | 2008.03.25 |
아침에 쓰는 일기 698 / 내 이럴줄 알았지 (0) | 2008.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