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704 /만우절이라고

커피앤레인 2008. 4. 1. 10:33

 

유 선경作

 

36210

 

2008/4/1

만우절이라고,,,,,,,,,,,,

 

 

 

누구처럼 저녁 마실을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가 조금 넘었다.

해서 마무리도 할겸  잠시 컴을 켰더니

다음에서 난데없이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짜달시리 많은 댓글이 달려있었다.

 

 

보아하니

오늘 하루중 댓글이 젤 많이 달린 블로그라나 우짠다나

해서 축하한다는 말을 해서  

아래를 쭉 내려보았더

왠 댓글이  이 오밤중에 그리도 많이 달렸는지  ................

아이고 이게 모꼬 하고

다시 한번 더 쭉 내려봤더니

댓글이 자그만치 800 여개나  달려있었다.

 

 

아이고 살다살다 별일 다 보겠제

이게 몬일이고,,,,,,

하고 몇개만 대충 읽어봤더니

뭣에 대하여 쓴 것인지 조차  모를 정도로 그야말로  중구난방이었다.

 

 

해서 아마 뭔가 잘못되었능가 보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조금있으니까 만우절이라나

우짠다나하면서 ....................

남의 블로그만 접속불량을 일으켰는데

 

 

아마도 다음의 운영자중 한사람이

장난을 했거나 아니면 거 뭐라커노 

해킹인가 몬가하는 넘들이 장난삼아 한 모양같은데

하기사 요새는 하도 또라이들이 많으니까

여긴들 몬  또라이들이 없을까마는  .............

그래도 그렇지

괜히 좋았다 말았잖아.

 

 

암튼 컴을 끄고 잠을 청하니 

오늘따라 잠이 통오지 않았다.

하기사 출장간답시고 

현자랑 수영이랑 어울려

상림근처 보나세라에서 차를 마시면서

너무나 오랜만에 네 섦음 내 섦음을 풀다보니

그 넘의 보따리가 우예 그리도 많은지

결국 못 다 풀고

다음에 또 보자하고 ..............헤어지다보니

그 잔영이 남았는지 어젠 통 잠이 오지 않아

올만에 바깥을 쳐다 보았더니 먼 하늘엔

별들만 총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