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822 / 고마우이 친구야

커피앤레인 2008. 7. 31. 09:32

 장 인영作

 

39518

2008/7/30

고마우이 친구야 ..........

 

 

 

 

울릉도에 가본지가 얼마지 .......................

20대 초반 그 해 겨울에 갔으니까

거의 30년도 넘었나보네.

그 때 그 여자들 지금쯤은 다 시집가서 아 놓고

사위까지 봤겠제 .

 

 

 

그때만 해도 바닷물이 우예그리 새파란지

마치 파란 빠이롯트 잉크를 뿌려놓았나 했는데 ..

 

 

암튼 요 며칠

독도문제로 너 남 없이

이게 우예되는기고 하고

마음고생들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일본 넘들보다는 부시가 훨 나았다.

 

 

( 내 생각엔 부산서 동경까지 거리가

약 1000km 조금 넘던데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껍죽될 때마다

이북 애미나이들처럼 

미친척하고 탄도 미사일을 한 두방 그 인근해역에 

쏘아뿌리면

절마들이 그 즉시로 우리가 잘못했으무이다 하고

엎드릴건데 .......................)

 

 

 

아무튼 지명문제는  원래 표기대로

독도는 한국영이고 공해에 위치해 있다 모 이런식으로

부시 대통령이 곤잘레스 라이스 국무장관한테

고치라고 지시를 했다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우찌 되었던지간에 역시 친구는 친구네

어이 친구 고미우이 ..................

 

 

(옛말에  어려울 때 도우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이 하더만

그 바람에 오늘은 일부러라도 

미국 쇠고기 파는 집에 가서 점심이라도

한끼 먹어 줘야겠다. )

 

 

그나저나 진 중권이는 가만히 있으면

2등이라도 할건데

모한다고 또  MBC PD 편든다고

한마듸 씨부렁거렸는지..........

 

 

이 친구야 지발 정신 좀 차려라.

그렇게 말하면 그건 자살골이다. 자살골

 

 

그대 말처럼 뉴스는 객관성을 요구하지만

PD수첩은 다분히 주관적인건데

왜 그걸 울 검찰은 모를까 하고 

적이 실망했다는데

 

 

여보게 진 서방

그라믄 망구 PD 지 생각으로

떵을 된장이라고 우겼다 이말이잖아

그라면서 마치 그걸 객관적인 자료인양

목소리 깔고 배경음악 넣고

모르는 꼬부랑 글도 양념삼아 살짝 집어넣어 ............

사람들을 울고 불고 그 난리를 치게 했다 이 말이가.

 

 

완전히 드라마네 드라마야

(하기사 드라마 보고 우는걸 우린들 우야겠노 )

 

 

한데 울집 어부인께서는 

모한다고 요새 갑자기 나한테 신경을 바짝 쓰지

신경쓰이네.

설마 몬 낌새라도 맡은건 아니겠제?

 

얼마전에 보니까

다음에서 무슨 사고를 쳤다하던데

설마 내 이-메일이 울 마누라 앞으로 간건 아니겠지라이.

 

 

(그라믄 난 죽음인디 ................

오빠야 .....어짜고 저짜고 해사면서

난 오빠야 없인 못산다 핸 뇬이 한 둘이 아닌데 

이 일을 우야노 .....)

 

암튼 요며칠 생전에 안하던 짓을 다하는걸 보니

몬가 수상하긴 수상한데 떨어져 있으니

뭘 알아야제 .

 

 

이 나이에 설마 애틋한 정이

다시 소록소록  솟아 나네요  하진 않을거고

아무튼 어제도 엘레강스 스포츠웨어인지 뭔지

화이트/ 그레이/ 블랙 해서

?고 벗고 하라고 3벌이나 보냈던데

 

 

아무리 생각해도 

울 마눌이 그 자존심에 나보고  휴가철이니

휴가비 많이 보내라고 

꼼수를 쓰진 않을건데

 

 

아무튼 요즘은 옆집에 사는 일본넘들 땜시

잠을 못잤는지

아니면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잤는지

요새는 조그마한 것도  예사로 안보이니

나도 어느새 가자미 눈이 된건 아니겠제.

 

 

( 가자미 눈이 되면 별 매력이 없을낀데 .

이 넘의 브랜드는 그래도 순수인데

순수를 잃어버리면 지가 몬 맛으로 폼을 잡는다야

 

 

하기사

내 아는 언 뇬이 봤으면

순수 좋아하네

간밤에 순수 다 얼어죽었나보다 하고

또 지랄지랄 하겠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난 순수가 좋더라 요것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