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지영作
2008/9/10
잠시 ...................
잠시 쉬어가라고 하는걸까.
아침부터 언 넘이와 한바탕 법석을 떨더니
오늘은 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봉정암에 간 여인은 그새 기도를 잘 마치고 돌아왔는지
휴대폰이 없으니 갑갑하기 짝이 없었다.
하기사 이 넘도 나처럼 한번 집을 나가면 돌아오기 싫은건지 ,,,,,,,원
아크릴 집 고 뇬은 또 뭐가 그리 심통이 났는지
아크릴 보드판과 글자만 새긴 쉬트를 휑하니 던져주곤
나몰라라하고 돌아 앉았다.
성질 같아서는 뺨이라도 한대 오라지게 갈겨주고 싶었지만
계속해서 거래를 해야하니 그러지도 못하겠고
니 담에 함 보자이 ...................하고
화를 꾸욱 참고 내려오는데
요 넘의 인상이 너무 고약했던지 해인당 사장이 와 그러는데 하더니
지가 쉬트지를 발라주었다.
참 희안한건 울나라 인간들은 지가 잘 못 해놓고도
도리어 지가 더 성을 내니
이걸 갉바 줘야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내버려둬야 하는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중국에 사는 그 인간도
지하고 관련되었을 때는
언 넘더러 죽이니 살리니 해사면서
온갖 잡소릴 다하며 개거품을 물더니
막상 지가 코너에 몰리니까
내 언제 그랬노 하고 꼬빼기도 안보이다니 .....................
진짜 떼놈 닮아가나 ?
원래 인간이란게 믿을게 못된다했지만
그래도 그렇지
역지사지라고 지가 내 입장이 함 되어보지.
어떻는지...................
하기사 홍반장인가 홍총무인가
지가 모라고
연말에는 개각을 해야한다느니 말아야하느니 해사면서
지 소관도 아닌 말을 해서
이제 겨우 손발 맞춰 일하려는 사람들
기운을 빼려 하다니 .....................
(지발 당신 일이나 잘 하슈
당신이 대통령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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