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그래도 대비는 해야지

커피앤레인 2010. 3. 9. 13:25

 

유 선경作

 

40117

2010/3/9

그래도 대비는 해야지

 

 

 

블로그에 중국어를 올린지 거의 두달이 조금 지났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나보다.

한데 중요한 것은 지금 영어 못하는 사람이

여러가지로 불이익을 받듯이 중국어도 10년이내에

그런 꼴이 올게 뻔했다.

 

 

어차피 일본은 지는 해에 가깝고

소련 역시 그 체제를 유지하는 한

겨울 잠에서 깨어나기는 영 글렀고

유럽은 새로운 다크 호스로 떠올랐지만

서로 맞물려있는게 너무 많아 힘깨나 쓸려면

서로의 입장이 달라 그게 말처럼 쉽진 않을 것 같았다.

 

 

해서

이제 남은 것이라곤 중국과 인도 그리고 아랍권 정도인데

인도와 아랍권은 아직은 아니고

그나마 미국과 맞짱을 뜰려면

중국이 가장 가깝는데

중국이 세계의 헤게모니를 잡는다는 건 어불성설이고

다만 덩치가 너무 크고

인구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니

어느나라도 그 나라를 통채로 삼킬 수 없을 뿐만아니라

노회한 중국이 이젠 그렇게 호락호락할 시기도 아니고

우린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데

그게 따지고 보면 다 돈이었다.

 

 

 

해서

시골 면장을 하더라도 뭘 알아야 면장 한다고

뭐니뭐니해도 글이라도 깨우쳐야

언젠가는 써 먹겠나하고

왕초보 중국어 2010을 올해부터 올렸는데

만약에 우리가 내버린다는 셈 치고

10년을 한결같이 중국어 공부를 하였다고 가정해보자.

그 실력이 어떠할까.

 

 

 

아마 모르긴 몰라도

하도못해 학원 강사도 하고

무역회사사장도 하고 중국에 가서 돈도 벌 수 있고

가이드도 할 수 있고 탈북자를 도울 수도 있고

돈벌게 너무너무 많을건데

중국을 너무 시피하게 보는걸까?

사람들이 꿈을 못깨네 .........................................

 

 

암튼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고 했는데

적어도 돈을 벌려면 돈을 벌 준비는 해야않될까나?

 

 

해서 맨날 방구석에 누워서 천장만 쳐다보거나

맨날 본 마눌 궁뎅이 본다고

돈이 나오겠오 쌀이 나오겠오 ?

싸게 싸게들 시간있을때

적금 넣는다 치고 공부해여 공부해서 남주나?

 

하긴

그런 당신은 와 돈이 없오? 하고 물으면

내 할 말은 없다마는

그래도 나는 믿는 구석이라도 있지 않소

당신은 믿는 구석이 있오?

 

 

(그게 모꼬? 하고 묻지마여

오늘은 율관선생 상가에 가서

밤샘을 해야하니 시간이 없고

내 다녀와서 말해주리다 그때까지만 참아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