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3/20/
백치 아다다여
계용묵 작가가 쓴 백치아다다가
오늘따라 가슴에 와 닿는 것은 무슨이유일까.
백치 아다다는 노름에 미친 남편이 돈을 잃으면 그 화풀이로 백치아다다를 때렸다.하지만 돈을 따면 다른 여자를 데리고 와
백치 아다다를 부억으로 내쫓았다.
어느날 남편이 술에 취한체 엄청 많은 돈을 따 오자
백치 아다다는 그 돈을 눈이 뚫어져라 쏘아보다가
남편이 잠에 곯아 떨어지자 그 돈을 치마폭에 싸 강가에 가서
제다 물에 버렸는데
이게 백치 아다다의 줄거리였다.
혹 어떤 평자는 말하기를
작가가 황금만능시대의 현대사회를 꼬집은 것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 미친 남편은 도대체 언 넘일까............................
우리 사회일까? 정치하는 인간들일까? 교회나 사찰일까?
아니면 우리 모두일까?
하기사 미친 넘이 어디 한둘이겠나.......................
중국 속담에 돈이면 하나님도 빙그레 웃는다 하더라만 ...............
설마 하나님이 온갖 잡 넘 잡 뇬들의 그 손 때 묻은 돈을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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