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꿈은 이루어진다네

커피앤레인 2010. 7. 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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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15

꿈은 이루어진다네

 

 

 

 

우체국 대기실은 언제나 시끌벅적했다.

우체국을 일본사람들은 유빙교꾸라고 했고

중국사람들은 여우주 또는 여우쥐라고 했다.

난 종종 그런 우체국 창가에 앉아 검퓨터를 쳤다.

 

 

누군가 꿈은 이루어진다며

아마 좋은 일이 있으려나 보다하고 격려를 했다.

해서 그런건지 

예전에 좋아했던 것들이 점점 시들해지더니

이젠 지향하는 목표도 점점 더 명료해지는 것 같았다.

 

 

해서

다시 누가복음 이었던가

탕자의 비유 생각했다.

왜 예수님은 탕자의 비유를 하며 

옷을 갈아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고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였다고 하였을까?

인격이 변하면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생기면

모든게 형통하게 변한다는 것일까.

암튼 믿음은 Turn.......................에서 시작되나보다.

 

 

하긴

참기름 마개를 꼭꼭 닫아두는 것은

산화를 막기위한 것일텐데

그렇다면 우리의 인격도 교회도 산화를 막아야 할텐데.

모든게 점점 더 세속화 되는 세상에서

당신이 보낸 등불은 또 뭘 의미하는지 .......................

점점 나의 미래가 더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