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아무리 말해도

커피앤레인 2010. 8. 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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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8/12

아무리 말해도

 

 

 

태풍이 올라오면서 폭우가 쏱아지자

그제사 사람들은 자기 집이 이상한걸 알았나보다.

비가 샌다느니 / 물이 잘 안빠진다느니 해사면서

야단법석을 떨었다.

 

해서 진작 말할 때 잘 듣지

남이 애써 말할 땐 먼산 보듯이 이넘 저넘 얘기만 듣더니

잘 되었네 했더니

불난 집에 부채질 하요 하고 ............지가 더 지랄을 했다.

 

 

하긴 그런 인간들일수록 눈 앞의 이익만 생각했지

뭘 알까마는

그래도 그렇지 뭘 제대로  가르쳐주면

고맙습니다하고 인사를 못할 망정

절마가 내 돈 떼먹을려고 저러제 하는지

도통 이 넘의 말을 들을려고 하지도 않았다.

 

 

해서 죽던지 말던지 그건 니사정이니까

니 알아서 하라 하고는 ........................

두번 다시 발도 디디지 않았는데

물이 새면 공사한 사람에게 전화해야지

아무 관련도 없는 나한테 찾아와서

 

이걸 우야믄  좋능교 ...................하고 물으면 난들 몬 재주로 고쳐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