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53/네 교만이 너를 찔렀도다

커피앤레인 2006. 5. 23. 09:24

*이 사진은 김남숙 시인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랲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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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교만이 너를 찔렀도다

 

 

 

사람의 일생은

되돌아 보면

자신과 싸우느라 거의 세월을 다 보내는 것 같았다.

 

 

이 짓을 할까 ? 저 짓을 할까 ?

좀 더 잘까  ? 그만 일어날까 ? 하는 씨잘데  없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서

 이 인간하고 살아 ?  말아? 하다가  

나중에는

맘에 맞는 절을 찾아 갈것인지,,,,, 교회를 찾아  갈것인지 ,,,,하고도

 또 싸웠다.

 

 

 

그런데 자세히 관찰해보면

요 넘의 싸움은 생각보다 엄청 그 전선이 광범위하였다.

 

 

우아한 뇨자나 천박한 뇨자나 아이들 하고 안싸우면

옆지기하고 싸우고

그렇지 않으면 형제 자매와 또 붙어 싸우고

그것도 모자라면 친정하고 싸우거나 

 시가와도  싸웠다.

 

그것만 아니었다

직장은 직장대로 모임은 모임대로

좌우지간 뿥었다하면  

허구한날 싸우다 날을 다 보냈다.

 

 

그래도 그 정도는  약과였다.

 

 

누구는 한 평생을 병마하고 싸우고  돈하고 싸우고 물가와 싸우고

집세와 싸우고 전기세 물세 떵세와 싸우고 심지어는

지애비 지애미하고는 아무상관도 없는

그 잘난 노빠와 박사모와도 싸웠다.

 

 

하기사  하나님도 싸우니 인간인들 우찌 안싸우겠노.....................

 

 

 

 

 

 

 

*인간하고 하나님이 다른점 은

 

 

1. 인간은 싸우면 악착같이 갈바준다.............

 

(그렇지않으면 떵이 무서버 피하는게 아니고 더러버 피한다)

 

 

2, 하나님은 싸우면 사람을 강팍케한다.

 

 

    (*강팍이란게 몬지 모르져?

       강하게 팍 세리는거  아니면 승질 존(?)나게 더럽게 만드는게 강팍이라고요.

      아이고 이 아짐씨는 어느 묵고 대학 국문과 출신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강팍은

        모세가 출애급할때 이집트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달라고 했을때

        바로가  말을 듣지 않고 하도 뺀질뺀질하니까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강팍케 했는데

 

          그래서 바로는 결국은 열까지 재앙까지 다 받고

          마지막 열번째는 자기자식마저 잃어버렸다.

 

 

 

        **성경에서 강팍이란말은

            지 고집 대로 내버려두는 걸 말했다.

 

 

            그리니 누구처럼 술먹는다고 하나님이 두들겨 패 팍 쪼자뿌는게 아니고  

            젤 무서운벌이 그냥 니 고집대로 해봐라하고 내버려두는거였다.

           한마디로 니 잘났어 하는건데 고게 무서운거였다.

            왜냐하면 나중에 니 죄는 니가 알렸다하면 지가 지 고집대로 했는데 몬 할말 이있어요

             하나님 우습게 보면 안되는 이유.

            *하나님은 고단수예요.ㅋ

 

 

            그래서 성경에

 네 교만이 너를 찔렀도다 하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