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자들 위선자들 크리스마스가 가까웠나보다. 길거리에서 무료로 커피를 대접했다. 추운 날씨에 고맙고 감사할 일이었다. 하지만 그냥 고맙다고 하기엔 뭔가 찜찜했다. 이해관계가 없을 땐 마냥 천사같은 사람들도 이해관계가 걸리면 완전히 다른 사람들로 돌변했다. 해서,때로는 혼자가 훨 편.. 아침에 쓰는 일기 2017.12.14
가을인가 했더니 그새 겨울이네요 가을인가 했더니 그새 겨울이네요 노란 은행 잎이 너무 아름답네요. 춥지도 덥지도 않으니 가을인가?겨울인가하고 많이 헷갈리는 계절입니다. 그동안 무척 바빴습니다. Shop도 꾸미고 아파트 리모델링도 방금 끝냈습니다. 일을 한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하루종일 빈둥빈둥 노는 .. 아침에 쓰는 일기 2017.12.03
가을이 오는 소리 가을이 오는 소리 가곡을 즐겨부르는 사람들은 가을은 늘 풍성한 음식상과 같았다. 합창곡 가을이 오는 소리는 언제나 들어도 기분이 좋은 노래였다. 물론 혼자 불러도 그 기분은 같았지만 하루쯤은 뉴저지 연합합창단이나 안산시립합창단의 목소리로 이 가을을 즐기는 것도 우리의 삶..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9.04
여름이 좋다 여름이 좋다 성공이란 쉬운듯하지만 쉽지 않았다. 운도 따라야했고 끊임없는 노력도 필요했다. 누구나 정상을 밟아보고 싶겠지만 정상이란 그리 호락호락한게 아니었다. 하지만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것도 사람다운 꼴은 아니었다. 꽃을 길러보면 인내가 얼마나 필요한지 배우게된다..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7.23
부부예찬 부부예찬 사랑이란게 참 묘한 구석이 있듯이 부부 또한 그랬다. 한 이불을 덮고 오래 살다보면 밉고도 애틋한게 부부였다. 때로는 숨 쉬는 소리조차 역겨웠지만 때로는 축 늘어진 어깨죽지가 그리 애처로울수 없는게 부부였다. 사람들은 종종 부부라면 의례껏 성적인 어떤 것만 연상했지..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7.13
적응기간 적응기간 사람은 결코 환경을 무시하지못했다. 그건 나도 비슷했다. 새로 옮긴 집은 여러모로 좋은게 많았다. 도심에서도 꽤나 번화한 곳에 있었지만 의외로 조용했다. 예전엔 집이 길목에 있어서 그런지 걸핏하면 사람들이 찾아왔다. 때문에 자주 내시간을 빼앗겼지만 지금은 대문을 거..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6.22
교감 교감 누군가 아침에 쓰는 일기를 읽었나보다. 책을 한 번 내어보지요? 했다. 책? 평소 그런 얘길 여러번 들었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아 그냥 내버려두었는데 한번쯤 정리도 필요할 것 같아 요 며칠동안 틈틈이 복사를 했더니 그 양이 장난이 아니었다. 하긴 2006년 부터 블로그에 올렸으니 1..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6.02
꽃이 아름다우면 꽃이 아름다우면 꽃이 아름다우면 낙엽도 좋아해야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질 못했다. 꽃과 나무는 그 자체가 사람들에게 힐링의 존재인데 사시사철 인간들에게 푸르름을 주었지만 인간들은 제집 앞마당에 아침마다 낙엽이 떨어진다고 불평을 했다. 세상엔 값진 것일수록 댓가가..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5.24
이사했습니다 이사했습니다 낡고 허럼한 닭집 같은데서 조용하고 깔끔한 2층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사무실겸 숙소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마땅한 곳이 쉽게 눈에 띄지 않았는데 믿음이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내가 머물렀던 곳이 부산에서는 꽤 번화가라 누군가 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평당 18..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