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561/ 여자도 .. 여자도,,,,,,,,,,,,, 여자도 피곤하긴 마찬가지인가보다. 주위에 아는 여인들이 하루가 다르게 하나 둘 직장을 택해 나갔다. 그나마 일이 있는 자들은 다행이었지만 일이 없는 자들은 무척 곤혹스러운 것 같았다. 금요일 오후 아직 해가 지려면 얼마간의 시간이 더 있어야 했다. 중년 여인 세명이 아까부..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1.02
아침에 쓰는 일기 560 / 약간은 비겁해도 .... 안 정란 作/ 가을 약간은 비겁해도 ................ 약간은 비겁해도 괜찮은 사회가 있었다. 일단 성공만 한다면 그 넘은 사기꾼이라도 멋있었다. 직함은 00회사 회장 아니면 고문쯤되었다. 그러다 기회가 되면 또 다른 변신을 했다. 그게 한국사회고 한국정치였다.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운건 젊음이 넘 볼 ..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1.01
아침에 쓰는 일기 559 / 사랑이란게 그런거가? 사랑이란게 그런거가.......................... 세상엔 웃기는 일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 엊그저께 잉꼬부부처럼 다정했던 부부가 실은 남남이었다니,,,,,,,, 사랑이란게 원래 부터 이율배반적인 것인지는 몰라도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역시 인간은 침대 안에서 생각하는 것하고 침대 밖에서 생각하는 ..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31
아침에 쓰는 일기 558 / 청소하는 즐거움 청소하는 즐거움 관음죽 잎이 제법 새파랬다. 엊그저께 이사를 온 다음 목욕을 시키고 얼마간 햇볕을 보였더니 잎 색갈이 하루가 다르게 윤기가 흘렀다. 박사장은 그새 전화를 여러번 했나보다. 모닝 커피나 한잔하자고 전화를 했더니 신호만 가고 묵묵부답이라고 성화가 대댄했다. 이사하고난 뒤 이..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30
아침에 쓰는 일기 557 / 청바지 청바지,,, 언제쯤 나도 저런 멋진 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와인을 한잔 할까나? 그것도 아름다운 마눌이나 앤과 함께 말이다. 누군가 이룰수 없는 꿈은 슬프다했지,,,,,,,,,,,,,,,, 그래도 꿈이라도 실컷 한번 꿔보자. 뭐 밤새 청바지를 말리느라 몇번이나 선잠을 설쳤는지 모른다. 청바지는 천이 워낙 두껍..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29
아침에 쓰는 일기 556 / 고민도 여러가지네 고민도 여러가지네 가을햇살인지 초겨울 햇살인지 햇살은 변함이 없었지만 체감온도는 전혀 달랐다. 하지만 아직은 반소매 티셔츠가 더 편했다. 누군가 뜬금없이 내복을 입었느냐고 물었다. 내복은 무슨 내복 ,,,,,, 한 겨울에도 내복 안입고 산지가 10년도 더 되었는데 하였더니 우짜믄 그리 할 수 있..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28
아침에 쓰는 일기 555/ 초저녁 초저녁 ,,,,,,,,,,,,,,,,,,,,, 환절기인지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엊그저께부터 몸이 으시시하고 목이 좀 뻣뻣했다. 물론 쾌적한 기분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버틸만은 했다. 그래도 10여년이상 감기를 하지 않았는데 금년에도 별탈없이 보내리라 믿지만 요즘은 내가 봐도 무슨 ..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27
아침에 쓰는 일기 554 / 이사도 안쉽네 이사도 안 쉽네 ,,, 넘어지면 코 댈 곳이라도 이사란게 생각보다 그리 쉽지 않았다. 생소한 분위기도 그렇고 내버릴 것도 한 둘이 아니었다. 더구나 청소도 장난이 아니었다. 오랜 때가 덕지덕지 붙은 때를 벗겨내는 것도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연이틀동안 �고 딱고 했더니 그나마 조금은 사무실 다운..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26
아침에 쓰는 일기 553 / 가을 비 가을 비 새벽녘에 잠시 가을비가 내렸는가 보다. 거리가 촉촉히 젖어 있었다. 포인센티아와 국화향이 그윽한 도시는 이제 잠에서 깨어 나는지 저마다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었다. 올만에 들어보는 마눌의 목소리는 여전했다. 저녁이나 같이 먹고 싶었은데 ,,,,,,,,,,,,,,,,,,,뭔가 조금은 아쉬운가보다. 저..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25
아침에 쓰는 일기 / 미련 미련 ,,,,, 이상하리만치 주위가 조용했다. 뭔가 달라진게 분명한데 여전히 알 수가 없었다. 해가 떴고 차 소리가 들렸다. 바다로 나가려면 조금은 더 걸어가야했다. 새벽은 사람의 기분을 상쾌하게 했다. 그러고 보니 새소리가 한동안 들리지 않았다. 이 넘들은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면 어김없이 잠을 ..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