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551 / 변화하는 것들은....................... 변화하는 것들은 변화하는 것들은 나뭇잎만은 아니었다. 담쟁이 넝쿨도 이젠 서서히 붉은 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했다 까마귀떼들이 울었고 저녁예불을 드리는지 사찰 종소리가 들렸다. 산길은 아직은 그리 어둡지 않았다. 산골아짐씨는 온 만신이 다 아프다고 하소연을 하였다. 몇군데 경혈을 따라..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23
아침에 쓰는 일기 550 / 디자인이 아름답다 김 충순 作 디자인이 아름답다,,,, 해질녁 바다는 사람의 시름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이따금 파도가 일었지만 오늘따라 바다는 더 잔잔했다. 멀리 천마산이 보였다. 이제 해가 질려는지 태양은 마지막 빛을 바다에 깔아놓았다. 절영로 해안길은 언제나 봐도 아름다웠다. 자갈치 건어물상들은 오늘따라 ..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22
아침에 쓰는 일기 549 / 그릇 이 경애 作 그릇.... 빛 바랜 사진속에서 오랜만에 사람을 보았다. 예전에는 미쳐 느끼지 못했는데 참 신기했다. 사진한장을 찍는대도 독특한 자기만의 어떤 모습이 담겨있어 새삼 그 사람의 이력이 읽혀졌다. 결과론인지는 모르지만 재미있는 것은 하나같이 자기 멋에 사는게 역력했다. 초저녁부터 누..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21
아침에 쓰는 일기 548 / 되돌아 본다는 것은 되돌아 본다는 것은............ 누가 찍었는지는 모르지만 사진을 참 잘찍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인천에 간 김에 강화도에 간 일은 있었지만 게장만 사 올줄 알았지 학사재가 있는건 알지 못했다. 그저껜 남자 셋이 모인데다가 민자까지 오는 바람에 술이 가뿐하게 취한 것 같았다. 해서 어젠 술..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20
아침에 쓰는 일기 547 / 때론 침묵이 , 서 혜연 作 때론 침묵이 , 참는다는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말하면 더 추할 것 같았다. 그럴때 참을 인(忍)자를 다시 새겨보았다. 참을 인(忍)자는 칼 도(刀)아래 마음 심(心)자가 결합되어 있는 글자이었다. 그러니 늘상 가슴 위에 칼을 두고 살아라하는 말 같았다. 초저녁엔 국제시장에서 ..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19
아침에 쓰는 일기 546 / 갈등의 계절 유 선경 作 갈등의 계절 토담에서 종호와 저녁을 먹고 올만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마도 아까 먹은 소주영향 인 것 같았다. 수시로 잠은 깼지만 몸이 말을 잘 안들었다. 잠을 깨도 별 할 일은 없었지만 (요새 나도 모르게 정신적 피로가 꽤나 겹친가보다) 누군가 올 가을은 예년에 비해 몹씨 짧을 ..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18
아침에 쓰는 일기 545 / 아무래도 N_M31020_B060716165154110 아무래도,,,,,,,,,,,,,,,,, 컴퓨터도 세월이 가면 인간이나 비슷한지 얼마전부터 한번씩 치매 현상 같은게 일어났다. 수리하는 기사 말로는 부품을 바꾸어야 한다는데 그러다보면 자연히 CPU를 손봐야하고 그러러면 오히려 새로 하나 사는게 낫다고 하였다. 요즘따라 짜달스리 일도 없는..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17
아침에 쓰는 일기 544 / 잉글리쉬 /콩글리쉬 이 경애 作 / 가을 잉글리쉬 / 콩글리쉬 ............. 가을이 오면 남잔 역시 옆구리가 허전한가보다. 뜻모를 이야기만 실컷 남겨놓고 가버린 언 년을 생각하는건 보다 집에서 기다리는 살쾡이 보다 더 무서운 마눌을 겁내면서도 사내들은 여전히 오데 내버린것 없나하고 또 침을 삼켰다. 지영이는 오늘따..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16
아침에 쓰는 일기 543 / 왠 횡재 안 정란 作 apple 왠 횡재 ................... 이게 몬 꿈이고 .... 낚시를 던졌는데 한꺼번에 고기가 9마리나 걸려올라왔다. 살다 살다 몬 요런 꿈도 다 있는지. 그것도 요즘 말하는 슈퍼급 대어들만 걸려있었는데 설마 하나님이 요즘 내 신세가 그렇고 그렇다고 쪼매 뭐 좀 줄려고 그런건 아니겠제 ................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15
아침에 쓰는 일기 542/ 불어를 배워야하나,, 서 혜연 作 불어를 배워야하나,,,,,,,,,,,, 누군가 7개국어를 능통하게 한다고 자랑하였다. 헌데 이 넘은 그가 외국어를 하는 걸 한번도 들어보질 못했다. 아마 그가 거짓말을 하진 않았겠지만 그의 발음이 어떠한지는 참 궁금했다. 밤새 꿈을 꾸었는지 잠을 깨고나서도 한동안 어리버리했다. 고맙게도 불.. 아침에 쓰는 일기 2007.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