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벗겨? 옷을 벗겨? 초저녁 촌넘이 왔다. 한데 촌넘은 꼭 뇨자가 있어야 비로소 행님 하고 전화를 걸어 이쪽으로 오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뇨잔 이미 딴 커플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영문도 모른체 강나루에 들른 촌넘은 이내 상판때기가 붉으락 푸르락했다. 지딴엔 그 뇨자가 다른 넘 하고 같이 있으리라..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2.02
공통점은 공통점은 더이상 도전하지 않는 자는 미래도 없다고 하였던가. 해서 난 언제나 꿈꾸는 자를 좋아했다. 설혹 그 꿈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꿈이 있는자는 미래라는 희망이 늘 있었다. 얼마전부터 내블로그에 중국어와 영어를 올렸더니 중국어는 중국어 대로 영어는 영어대로 고맙..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2.01
사람사는게 다 비슷하네 사람사는게 다 비슷하네 최국장은 오늘따라 마음이 무척 무거운가보다. 설에 갔다가 올연말에 징계가 결정된 모양인데 내용인즉 모진 넘 옆에 있다가 벼락맞는 꼴이 된 모양새 때문에 자존심이 무척 상한 표정이었다. 옆에 앉은 뇨잔 짜증스럽다며 연방 모라모라 했다. 아마도 딸이 또 돈을 보내달라..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1.30
벼랑끝 전술 벼랑끝 전술 벼랑끝 전술은 놀음판에서나 하는 전술이었다. 어차피 망하는 것 잘하면 대박인데....................하고 판돈을 거는게 벼랑끝 전술인데 이게 소발에 쥐 잡듯이 간혹 대박을 터뜨리는 바람에 사람들은 마치 물에 빠진 넘이 지푸라기라도 잡듯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그렇게 벼랑끝 전술..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1.29
아킬레스건을 찾아야지.................. 아킬레스건을 찾아야지 기회는 언제나 오는게 아니었다. 그건 인생이나 나라나 비슷했다. 전쟁도 도발도 상황이 끝나면 더 이상 포격을 한다는건 바로 전쟁을 의미하기 때문에 상황이 벌어졌을 때 신속하게 철저하게 응징을 해야하는데 우리가 얼마나 안이했던지 그런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던게 백..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1.27
참을 수가 있어야 참제 참을 수가 있어야 참제 한국은 그리 평화로운 동네가 아닌데도 우리는 마치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프랑스처럼 아무런 위협도 받지않는 그런 나라로 착각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이나 거의 비슷한 나라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무엇이 터질지 모르는 그런 나라이었다. 한데 이번 연평도 피..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1.26
대국답지 않은 中國 대국답지 않은 中國 초저녁 일본사람 부부가 올만에 한국에 나왔다며 강나루에 들렸다. 이미 70을 훨 넘긴 노부부이지만 패션은 젊은 사람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여전히 깔끔하고 멋이 있었는데 하긴 둘다 오래동안 패션계에 몸을 담고 있으니 옷 매무새야 나보다 훨 뛰어나겠지만 암튼 두사람은 참 잘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1.25
심심하면 또 지랄이네 심심하면 또 지랄이네 단풍이 들고 낙엽이 떨어지니 또 심심한가보다. 미친뇬 궁뎅이 흔들듯이 이북 애미나이들이 또 지랄염병을 했다. 옛말에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했는데 이 인간들은 두드려패도 안되고 그렇다고 모른척 하려해도 저거 심심하면 또 몬일을 저질러 사람의 관심을 유도할려고 하..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1.24
은행나무가 몬 죄고 은행나무가 몬 죄고 언젠가 동맥경화에 은행잎이 좋다고 하자 사람들은 은행나무를 마치 신주 모시듯 그렇게 귀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간 또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은 은행나무를 베어버리거나 아니면 아예 도심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심어야 한다고 했다. 내용인즉 은행나무 열매에서 나오는 독..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1.23
직선과 곡선사이 직선과 곡선사이 길거리마다 은행 잎이 수북했다. 만추가 점점 가까운가보다. 한데 이용은 왜 시월의 마지막 밤이라고 했을까? 밤은 11월이 더 쓸쓸하고 가을 맛도 훨 깊은데............ 건축과 마찬가지로 시어(詩語)도 따로 있나보다. 시월의 마지막 밤은 별 거부감없이 입에서 술술 나왔지만 십일월의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