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 개천에도 용는가베 2010/10/28 개천에도 용나는가베 옛말에 개천에도 용난다 하더니 진짜 그런갑다. 그 찌지리 못난 교회가 저렇게 컸다니 ......... 야시 같은 울마눌이 자기 교회 주선으로 전도세미나에 다녀왔다며 CD 한개를 건네주었다. 오잉 이게 모꼬..................... 세계로 교회? 세계로 교회가 오데지? 하긴 며칠전에도..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0.28
아침에 쓰는 일기 / 노처녀의 넋두리라기엔 2010/10/27 노처녀의 넋두리라기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본의아니게 조끼에 잠바를 걸쳤더니 뭔가 모르게 조금은 둔한 것 같았다. 저녁을 먹으려다 목여사 건강이 어떻는가 싶어 잠시 강나루에 들렸더니 주학장이 반색을 하며 기어이 술한잔 하고 가라고 하였다 해서 /아직 식전인데 /마 여기 앉아라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0.27
아침에 쓰는 일기 / 시를 짓는 여자 2010/10/26 시를 짓는 여자, 수다를 떠는 여자 사람의 시간이 다 다른건지 하루종일 수다를 떨어야 직성이 풀리는 뇨자는 하루종일 수다를 늘어놓았고 틈만 나면 시를 짓는 뇨자는 누에 고치치듯 그렇게 시를 낳았다. 해서 성 수자 시인은 허구한 날 시를 낳았나보다. 내가 성 수자 시인을 처음 봤을 땐 왠..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0.26
아침에 쓰는 일기 / 순자야 순자야 2010/10/25 순자야 순자야 요즘 나는 뒤늦게 중국사에 홀딱 빠졌다. 해서 틈만 나면 중국역사를 이리저리 훑어보면서 지난 날의 영웅호걸들과 어울려서 술잔을 기울리며 그땐 왜 그랬오? 하고 물어보았는데 ...................................... 모 그런걸 물어보노 ? 하고 누구하나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하기사..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0.25
아침에 쓰는 일기 / 장 자크 루쏘가 한 말이라네 2010/10/23 장 자크 루쏘가 한 말이라네 허들어지게 핀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가다 문득 먼 산을 바라보니 기찻길을 따라 어디론가 열차가 달리는게 눈에 띄였다. 가을을 실어나른 것일까 아니면 사람을 실어나르는 것일까 ................하고 혼자 중얼거리다 장 자크 루소가 한 말이 새삼 기억에 남아 쓴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0.23
아침에 쓰는 일기 /낙엽이 아름다운건 2010/10/22 낙엽이 아름다운건 낙엽이 아름다운건 끝없는 침묵때문이었다. 찬비가 와도 낙엽은 고스란히 온몸으로 비를 받아들였고 스산한 바람이 불어도 낙엽은 여전히 침묵했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이라도 읽은 것일까 시인들은 이 가을에 시를 쓰지않았다. 씨잘데 없는 행사에 미쳐 본업을 팽개둔체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0.22
아침에 쓰는 일기 /생각을 바꾸어야지 2010/10/21 생각을 바꾸어야지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 했던가? 이젠 컴퓨터에 대한 인식도 바꿀 때가 훨 지났다. 적어도 하루에 한 두시간 이상 컴퓨터에 빠져있다면 그건 기피할 그 무엇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공존해야하는 건전한 취미로 봐야했다. 이미 그곳엔 다양한 정보가 있었고 그보다 더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0.21
아침에 쓰는 일기 / 아파트 문화 2010/10/20 아파트문화 우리에게 아파트란 어떤의미일까? 누군 부의 상징이라고 했고 누군 획일화의 전형이라고 했다. 어쩌면 한국적 특성이 가장 잘 집약된 곳인지도 모르지만 암튼 그 까다로운 뇨자도 옆집과 똑 같은 구조 똑 같은 벽지에 똑 같은 거실등이 죽는 날 까지 붙어있어도 한마듸 불평을 하..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0.20
아침에 쓰는 일기 / 엄마가 똑똑해야지 * 2010/10/19 엄마가 똑똑해야지 아이가 누구의 머리를 닮았는가는 그리 중요한게 아니었다. 정말 똑똑한 아이를 가지려면 엄마는 애기가 태중에 있을 때 부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해서 매일 아침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아니면 외국어를 소리내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훈련을 하..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0.19
아침에 쓰는 일기 / 불면의 밤 2010/10/18 불면의 밤 어젠 새벽부터 촌넘에게서 전화가 따르릉 하고 걸려왔다. 잠결에 귀찮아서 받지 않으려다 이 시간에 왠일이지하고 엉거주춤 전화를 받았더니 /능감 , 오륜대 갑시다 .........................했다. /자슥아 지금 몇신데 ............전화를 하노 ?하고 지랄을 했더니 /아따마 , 능감은 몬 잠이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