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 즐긴다는 것 2010/9/18 즐긴다는 것 루소.생푸아.볼떼르.르 샤루는 자주 카페 델라 레장스(Cafe de la Regence)에 나타났다. 그들은 갓 뽁아낸 커피를 음미하며 인생을 논하기도 하고 때론 체스를 즐기며 무료한 시간을 달래었다. 하지만 그중에 제일 소심한 자는 볼떼르였다. 볼떼르는 자주 변장을 하고 나타나거나 아니면..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9.18
아침에 쓰는 일기 / 새끼 고양이 한마리 2010/9/17 새끼 고양이 한마리 뇨잔 혼자서 여행을 떠난다고 하였다. /그래 오데 갈건데여 /글세. 가긴 가야겠는데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네 /그런게 오데 있노 /그러게여 /경주나 가까운 진하해수욕장이나 가지 /여름 다 갔는데 해수욕장은 몬 해수욕장 /이 아줌마 여행 여(旅)자도 모르는구나 철 지난 해..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9.17
아침에 쓰는 일기 / 아 이 여유로움 2010/9/16 아 이 여유로움 난 곧잘 노래를 불렀다. 이 수인 선생의 고향의 노래를 위시하여 목련화/향수/ 그네/이별/ 그대 그리고 나 숨어우는 바람소리/ 긴머리 소녀/초연/날개/ 그리고 때론 동백아가씨/울어라 열풍아/사랑은 나비인가봐/ 대전 부르스/옥경이/사랑이여 .......................등등 장르를 불문..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9.16
아침에 쓰는 일기 / 웃기는 동네 2010/9/15 웃기는 동네 윗동네는 지금 왕권을 아들에게 물려줄려고 온갖 궁리를 다하는 모양인갑다. 한데 아랫동네는 국무총리감을 못찾아 야단이란다. 그것도 그럴 것이 윗동네는 세세만대로 어버이 수령님 없이는 못사는 동네로 아예 세뇌를시켜 놓았기 때문에 남이야 뭐라 하든 그건 지 알바 아니지..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9.15
아침에 쓰는 일기 / miester 2010/9/14 MIESTER 마이스터(miester)는 우리말로 장인이라는 뜻이었다. 한데 어떤 사람은 장인보다는 마이스터라는 말이 더 있어 보이는지 명함에다가 굳이 florist miester/후로리스트 마이스터 라고 썼다. 해서 어 이게 몬 말이야 ?....................하고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후로리스트는 꽃장수 또는 화해전문..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9.14
아침에 쓰는 일기 / 그래도 당당한 삶이 좋다 2010/9/13 그래도 당당한 삶이 좋다 난 천성적으로 쫓기는걸 싫어했다. 해서 사람들은 노가다 그거 힘 않드나 했지만 난 내 직업을 무척 좋아했다. 때론 일년 내내 일이없어 그게 탈 이었지만 일단 디자인 의뢰를 받으면 세상은 모두 내 것인양 너무나 신명이 났다. 건축은 종합예술이라는 말 그대로 형태..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9.13
아침에 쓰는 일기 / 울나라 참 좋은 나라 2010/9/12 울나라는 참 좋은 나라다 선박회사 이사장은 술이 좀 거나했나보다. /개 새끼들 저거는 뭐 깨끗하나? /와 ? 몬일이 있나? /아입니더 . 행님, 안그렇습니까 ? 자라는 인재를 잘 키우지는 못하더라도 싹은 안잘라야 안합니꺼. 개새끼들 /누구말이고 김태호 말이가 ? /이 세상에서 털어서 먼지 안나오..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9.12
아침에 쓰는 일기 / 소심한 일본인들 2010/9/11 소심한 일본인들 메이지 유신의 선구적 사상가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은 구미에서 잃은 것을 만선(만주와 조선)전략에서 보상받아야 한다며 웅비해외론(雄飛海外論)을 주창했는데 그게 일본 군국주의의 시초였다. 해서 그들은 영국과 미국으로 부터 뺨을 맞고는 그 보상으로 조선과 만주를 유..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9.11
아침에 쓰는 일기 / 기도하는 시간에 2010/9/10 기도하는 시간에 난들 인생이기 때문에 때론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았다. 해서 밤낮으로 기도를 했는데 웃기는 것은 예배당에서 마음 놓고 기도도 못한다는게 너무 웃겼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비들기나 양을 파는 사람들을 내 쫓으면서 이 강도 같은 넘들아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9.10
아침에 쓰는 일기 / 서랍을 정리하듯이 2010/9/9 서랍을 정리하듯이 루이자 린저의 글이 아니라도 좋을지 모른다. 인생은 때때로 왜 사느냐고 물을 수 밖에 없는게 우리라는 인생인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오늘도 부지런히 기도를 했다. 하나님이던지 부처님이던지 ,,,,,,,,,,,,,,,,,,,,,,,간에 말이다. 한평생 고아들만 돌봤다던 죠지 뮬러는 빵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9.09